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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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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 61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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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현장의 느낌을 다뤄주세요 |
등록일 |
2008-08-30 1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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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첫째로, <조경시공> 11월호를 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갔던 내용은 ‘현장사계’코너의 글이었다. 시공현장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현장소장의 일기 형식의 글이 같은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공감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도 아직 조경바닥에 있어서는 신출내기이지만, 글쓴이가 적은 글을 보면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현장소장 혼자서 공사를 해야 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이 글에 좀 더 재미를 더한다면 본문 중 그만두었다는 직원을 찾아내어 그 사람의 답변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두 사람에게는 잔인하겠지만, 이러한 부딪침이 사장과 직원을 연결시켜주는 끈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다음 글에는 현장 말단직원의 이야기도 실어 주었으면 한다(사장님들도 다 거쳐간 자리이긴 하지만, 시대가 변한 걸 느낄 필요가 있기에).
두 번째! 이번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내용은‘생태·복원’코너의 도로 녹화시 임목폐기물의 활용사례와 ‘포커스’코너의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에 관한 내용이었다. 먼저 임목폐기물의 활용사례는 시공에 있어서 업체별로 경비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기 때문인데, 앞으로도 이렇게 시공을 하였을 때 경관도 좋고, 하자율을 줄이면서, 경비 또한 절감할 수 있는 식재공사법을 많이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더불어 건산법 개정 내용은 매일 현장에서 바쁘게 뛰어다니고, 사무실에 앉아서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법규 등에 관심이 있어도 잘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잡지의 글을 통해서 변경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셋째로, 생태복원분야의 현황과 미래전망이란 특집은 참 좋은 내용이었다는 생각인데, 이 특집이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어느 도시가 가장 생태복원에 대한 적용을 많이 하는지, 실질적인 계획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등을 추적해서 지속적으로 보여주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독일의 조경시설물 업체와 태양광 조명 블록은 서로 멀리 배치되어 있는데, 비슷한 내용으로 볼 수도 있으므로 연결해서 배치하는 것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현장탐방’코너는 적절한 글과 사진, 그리고 도면이 함께 어우러져 이해가 쉬운 듯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모든 조경회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포장 상세도보다는 조금 더 굵직한 시설물의 도면이나 사진이 들어가서 평소에 보지 못하던 도면을 볼 수 있는 코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구현정 대리 _ 주원조경(주)
잡지의 모든 내용을 꼼꼼히 읽어 주시고, 의견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각 코너에 대한 의견은 필자에게도 모니터링이 되어,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관심은 있지만 세세하게 챙겨서 보기 어려운 법규나 제도 부분에 대한 원고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인하여 잡지에서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보다 환경·생태에 대한 내용을 확충해나갈 예정인 만큼,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환경복원과 관련된 사례, 정부차원의 계획과 관련된 정보 등도 지속적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상세도면 정보를 원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 아직까지 많은 도면을 수록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저희도 늘 공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좋은 지적과 의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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