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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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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 61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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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대우받는 조경인이 됩시다!! |
등록일 |
2008-08-30 1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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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조경기술자가 적절한 대우를 못 받는 이유를 아시나요? 조경공사업 또는 조경식재·조경시설물 공사업으로 등록하기 위해 이와 관련한 기준을 살펴보았습니다. 기술능력 기준을 보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즉, 면허 등록을 위해서 토목공사업의 경우 토목기사 또는 토목분야 중급이상 기술자 2인을 포함한 토목분야 건설기술자 6인 이상이 필요합니다. 건축공사업의 경우는 건축기사 또는 건축분야 중급이상 기술자 2인을 포함한 건축분야 건설기술자 5인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조경공사업의 경우 조경기사 또는 조경분야 중급이상 기술자 2인을 포함한 조경분야 건설기술자 4인 이상, 토목분야 기술자 1인 이상, 건축분야 기술자 1인 이상이 필요하다고 되어 있습니다(국토개발분야 도시계획, 응용지질, 지적, 지질 및 지반 등의 기술자는불인정). 토목이나 건축분야의 경우 같은 분야 기술자만으로도 등록이 가능한데, 왜 조경만 건축과 토목분야 기술자가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조경공사를 하다보면 건축기술자나 토목기술자 필요할 때도 있지만 조경기술자라해서 못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토목공사를 하다보면 마무리는 조경공사이고, 또 건축공사도 준공받기 위해선 조경을 해야 하는데, 조경분야 기술자는 필요가 없다는 것인지요. 더 이상한 부분은 조경식재·조경시설물공사업을 등록할 때입니다. 이 때 2인 이상의 기술자가 필요한데,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의 경우 조경분야 건설기술자 외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관련종목의 기술자격 취득자 즉, 기계분야 용접기술자, 토목분야 토목기술자, 건축분야 건축기술자, 공예분야 공예기술자, 국토개발분야 조경기술자 2인 이상이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조경식재공사업도 기계분야 굴삭기기술자, 농림분야 종자·원예·임업·산림·식물보호·종묘·영림 기술자, 국토개발 조경기술자가 2인 이상이면 등록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을 유추해보면, 웬만한 연관분야 기술자는 조경업 면허 등록에 도움이 되지만, 조경기술자는 건축, 토목분야의 면허 등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불합리함이 계속 된다면, 후배들이 조경을 전공하는 것을 말리고 싶은 심정마저 들 것 같습니다. 건축이나 토목을 전공하면 여러 곳에 쓰임새가 더 많다고 말해주고 싶은 것입니다. 이런 법률상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이를 시정해가는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잡지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다루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소종민 과장 _ 거성 에이티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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