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장의 어드벤처

제4회 양평산나물 한우축제

5월10-13일

새삼 커뮤니티는 무엇인가_그 공공성에 대하여, 그리고 자율성에 대하여 참여와 소통과 공유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 곳 양평이다.

양평사람들은, 예외 없이 자기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 정착해 전원생활을 누리게 하고, 문화생활을 함께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포용력도 소유하고 있다.

“맑은 물 양평”을 표방하지만, 그것을 지켜내기에는 다른 많은 개발영역을 포기해야 하는 어려움을 이겨낸 끈기 역시 이들의 저력일까.

나는 이제 양평에 이사 온지 이십여일의 초짜 양평인이다.

맑은 물, 공기, 여과 없이 펼쳐지는 햇볕에 썬크림도 무용,

농부 못지않은 검은 얼굴로 양평산나물 한우축제에 다녀왔다.

산나물축제에 참가한 각 면 단위 대표들은, 대부분 자원봉사자들로 참가부스비용 100만원이면 소득은 50만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말하자면 생계형 판매자는 아니라는 것?

  그러므로 축제는 축제라는 것이다. 함께 사는 사회의 공공성으로 점잖게 이해해야겠다.

  때 마침 베트남 신부와 한국신랑의 전통결혼식이 있어 사진으로 함께 담았다.

글 사진 동영상_윤 이 장(askdesign@nate.com)  12. 0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