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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생태/경관/환경
  라지 파크
 
 
 
줄리아 처니악, 조지 하그리브스 엮음 | 도서출판 조경 |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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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 『라지 파크』는 대형 공원의 설계적 문제는 물론 그것을 둘러싼 사회적 가치와 쟁점에 접근하고자 한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획득한다. 2003년에 하버드대학교 설계대학원에서 개최된 동명의 컨퍼런스와 전시회의 성과를 다듬어 이론가 줄리아 처니악과 조경가 조지 하그리브스가 엮은 이 책은 동시대 대형 공원의 설계가 큰 규모의 물리적 토지를 설계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그 과정의 다양하고 다각적인 주체와 대상과 이슈를 지혜롭게 조정하고 경영하는 일임을 보여준다.
‘대형’과 ‘공원’이라는 두 개의 교점으로 짜여있기는 하지만 서로 다른 시선의 여러 필자가 집필했기 때문에 이 책은 정교한 개념적 일관성을 바탕으로 독자의 지적 자극을 추동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각각의 챕터는 현재의 조경 담론이 생산할 수 있는 공원(과 설계)의 쟁점들을 개별적으로나마 조명하고 있다. 니나-마리 리스터는 지속가능한 공원의 생태적 설계를 안정성보다는 교란과 복잡성의 작동이라는 측면에서 강조한다. 엘리자베스 마이어는 사회학자 울리히 벡의 “위험 사회”론을 바탕으로 대형 공원의 불확실성과 그 이면을 경고한다. 린다 폴락은 부지의 역동성과 이질적 국면을 담는 정체성 구축의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아니타 베리즈베이시아는 프로세스 중심 설계와 장소성 형성의 양립 가능성을 진단한다. 존 비어즐리는 대형 공원에서 공공 공간의 사유화를 둘러싼 갈등과 모순을 짚어낸다. 책의 결론격인 줄리아 처니악의 챕터에서는 이 책을 관통하는 논점이라 할 수 있는 ‘가독성’과 ‘탄력성’ 개념을 중심으로 동시대 도시에서 대형 공원의 생성적 역할이 논의된다.
이 책을『경관의 회복Recovering Landscape』(1999) 및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Landscape Urbanism Reader』(2006, 국내 번역서는 2007)과 함께 일독한다면, 현대 공원의 설계적 쟁점은 물론 조경 이론과 실천의 동시대적 지형도를 파악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엄격한 이론서로만 읽힐 이유는 없다. 예컨대 용산공원과 같은 대형 공원 설계에서 형태―또는 장소성―와 프로세스 사이의 모순이라는 벽에 부딪힌다면 아니타 베리즈베이시아나 줄리아 처니악의 챕터를 펼쳐 볼 만하다. 언어로만 소비되는 생태적 공원 설계의 난맥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자 한다면 니나-마리 리스터의 논의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민단체나 민관의 협력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공원 운영에서 공공성과 사유화의 경계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면 존 비어즐리가 제기하는 문제와 사례에 귀 기울일 만하다. 지난 몇 년간 홍수처럼 쏟아진 우리나라의 대형 공원 설계 공모를 이 책이 제기하고 있는 쟁점들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재독해 보는 작업도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동시대 대형 공원의 이러한 컨텍스트는 센트럴 파크식의 ‘착한 공원’ 이미지에 갇혀 있는 우리의 일반적인 공원 인식에 경고등을 켜고 있다.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수와 큰 면적의 공원을 요청하고 있다. 조경가는 어느 시대보다도 활발하게 공원의 대량 생산에 복무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공원’이고 ‘다른 방식의 공원 설계와 경영’인 것이다. 이 시대의 대형 공원은 복잡한 가치들이 동거하는 복합성의 숙명을 안고 있다. 형태적 아름다움을 넘어서는 프로세스의 작동과 생태적 성능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공원을 둘러싸고 얽힌 다중의 이해 당사자, 그리고 공원과 함수를 맺고 있는 정치 논리와 경제적․사회적 지속가능성―이러한 문제들에 정면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공원 설계는 결국 자연스럽고 평화롭고 낭만적인 공원, 즉 착한 공원이라는 반쪽짜리 공원을 낳기 마련이다. …… 이제 대형 공원이 있어야 한다는 당위를 넘어 ‘좋은’ 대형 공원의 조건을 물을 때이다.



작가 소개

엮은이 _ 줄리아 처니악(Julia Czerniak)
시라큐스대학교(Syracuse University) 건축학과 부교수이며 조경 이론 및 비평을 강의하고 있다. CLEAR의 창립자 겸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경가이기도 하다. 동시대 공원 설계의 쟁점을 다룬 책 『Downsview Park Toronto』(2001)를 편집한 바 있다.
엮은이 _ 조지 하그리브스(George Hargreaves)
하그리브스 어소시에이츠(Hargreaves Associates)의 창립자이며 동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조경가이다. 하버드대학교 설계대학원(Harvard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Design) 조경학과 교수를 지냈고, 1996년부터 2003년까지는 학과장을 역임했다.

옮긴이 _ 배정한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지은 책으로 『조경의 시대, 조경을 넘어』와 『현대 조경설계의 이론과 쟁점』이 있으며, 『봄, 디자인 경쟁시대의 조경』, 『한국 조경의 도입과 발전 그리고 비전』, 『텍스트로 만나는 조경』, 『봄, 조경 사회 디자인』,『LAnD: 조경․미학․디자인』, 『Park_Scape: 한국의 공원』, 『LOCUS 2: 조경과 비평』, 『LOCUS 1: 조경과 문화』, 『우리 시대의 조경 속으로』 등의 책을 여러 동학들과 함께 썼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과 용산공원 등 대형 공원의 기획과 구상에 참여한 바 있다.
옮긴이 _ idla 서울대학교 통합설계/미학연구실
박근현, 우연주, 이경근, 이명준, 이지영, 정승우, 채애리



목차

서문 _ 제임스 코너
서론: 크기에 대해 생각하기 _ 줄리아 처니악

1장. 지속가능한 대형 공원: 생태적 설계 또는 설계가의 생태학 _ 니나-마리 리스터
2장. 불확실한 공원들: 교란된 부지, 시민, 그리고 위험 사회 _ 엘리자베스 마이어
3장. 매트릭스 경관: 대형 공원에서 정체성의 구축 _ 린다 폴락
4장. 대형 공원: 한 설계가의 시각 _ 조지 하그리브스
5장. 프로세스의 재장소화 _ 아니타 베리즈베이시아
6장. 갈등과 침식: 동시대 대형 공원에서의 공공적 생활 _ 존 비어즐리
7장. 가독성과 탄력성 _ 줄리아 처니악

옮긴이의 글 _ 배정한



리뷰

본문 중에서
하이드 파크와 센트럴 파크, 또는 불로뉴 숲처럼 과거에 조성된 여러 대형 공원들은 다양한 방정식들을 만족시킴으로써 독창적인 성공을 이루었다. 하지만 오늘날 대형 공원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은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대형 공원은 더 이상 왕권이나 단일한 권력 기관의 권한 아래에 있지 않다. 대신 오늘날의 대형 공원들은 대조적이고 대립적인 집단들로 구성된 거대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얽혀있고, 대부분의 경우 복잡한 조건들을 고려해야만 하는 보수적인 관료들에 의해 조종된다. 많은 경우 설계․형태․표현․프로세스 등의 이슈는 관리․유지․비용․안전․프로그래밍․대중 정치 등의 이슈에 예속되고 만다. 물론 이러한 점들 모두는 중요하고 타당한 고려 사항이며, 대형 공원의 설계가는 다소 진부하지만 피할 수 없는 그러한 이슈들을 설계․형태․표현․프로그램․프로세스가 어떻게 수용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보여 주어야 한다. 만약 디자이너가 이를 보증하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진정한 대형 공원의 웅장함, 극장성, 새로움, 경험적 힘 등이 전혀 없는, 오늘날 대부분의 “여가를 위한 오픈 스페이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몰개성과 대중적인 목가풍의 모방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이는 이 시대의 조경 설계와 대중적 상상력에 주어진 도전이다.
- 제임스 코너의 “서문” 중에서

이 책은 정의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경관 유형인 공원을 다룬 에세이들을 담고 있다. 두 가지 생각이 전 세계에 걸쳐 현존하거나 계획된 공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의 작업에 동기를 부여했다. 첫째, 그 크기(size)를 기준으로 공원을 선별하여 연구를 시작하는 것은 기존의 관례적인 이분법적 분류 범주―역사적 공원과 동시대 공원, 조성된 공원과 미조성 공원, 도시 공원과 주변부 공원, 공모전에 토대를 두고 설계된 공원과 위임 하에 설계된 공원―를 넘어설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대개는 총체적으로 고려되지 않는 경관들에 대한 전반적 검토를 가능하게 해 준다. 말하자면,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843에이커, 1858)의 동선 전략과 필드 오퍼레이션스(Field Operations)의 프레쉬 킬스 매립지(Fresh Kills Landfill, 2,200에이커, 2001)의 조직 전략(organizational strategies)을 동시에 다루는 것은 공원에 대한 생각을 맥락화하고 진일보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며, 특히 공원에 탄력성을 부여하는 설계 전략을 살펴볼 수 있게 해 준다.
둘째, "큰(large)"이라는 형용사가 생태, 공공 공간, 프로세스, 장소, 부지(site), 도시 등과 같은 주제와 복합적으로 연관된 조경 담론의 전면에 등장한다. 물론 환경의 이러한 측면들은 작은 공원에도 나타나지만, 대형 공원은 이러한 측면들의 풍부한 상호 작용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도시적 영향과 넓게 맞닿아 있다. 하그리브스 어소시에이츠에 의해 다시 설계된 로스앤젤레스 리버(Los Angeles River) 파크 시스템(582에이커), 조경가 웨스트 8(West 8)과 일군의 건축가들에 의한 마드리드의 만자나레스 리버 파크(parque del rio Manzanares, 679에이커), 제임스 코너/필드 오퍼레이션스에 의한 토론토의 레이크 온타리오 파크(Lake Ontario Park, 925에이커), 클레어 리스트, 줄리 플로, 세실리아 베니테스의 우승작을 포함하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00개가 넘는 팀에 의해 구상된 시카고의 노스 링컨 파크(North Lincoln Park, 1,000에이커), 켄 스미스가 이끈 팀에 의한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그레이트 파크(Orange County Great Park, 1,316에이커), 라츠+파트너가 설계한 텔 아비브의 폐기된 매립지의 일부분인 아얄론 파크(Ayalon Park) 등과 같은 최근에 설계되고 계획된 다수의 대형 공원들을 감안할 때, 대형 공원의 설계, 관리, 이용에 관한 연구는 시의적절하며 필수적이다.
- 줄리아 처니악의 “서론” 중에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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