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하신년(謹賀新年) New Year’s Day 윤이장 詩2009-12-28 23:00:32



해마다 365일의 새 트랙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나이 먹은 만큼 익숙하게

계획하고, 다짐하고, 노력하고 망각한다.

 

떠나는 이에게는 뒤 돌아보지 말라고 당부하지만

이미 지나간 해에게 무어라 다짐 하겠느냐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도 우리가, 사랑했음을 깨닫자.

 

평생 환희의 순간이 몇 번뿐인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죄악으로 남루해진 심장이 견디기나 하겠는가.

소망의 덧없음이 우리의 잠을 깨우는구나.

 

친구여 오라,

가슴 졸이지 말고

기대하지 말고 천천히

다만 전설이 되는 삶으로.

 

Happy New Year!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09. 12. 28
윤 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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