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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경지로 유토피아 실현, 윤선도의 부용동 정원
 “내 벗이 몇인가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동산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 하리.구름 빛이 맑다하나 검기를 자주한다.바람소리 맑다하나 그칠 적이 하노..라펜트2014-08-08
자연과 철학을 담은 정원, 한국의 별서
연재에 들어가며. 한국의 별서는 선비들이 자연을 누리며 철학을 향유했던 정원이다. 도시인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는 요즘, 별서는 우리의 안식처로서,건강과 지식을 재충전하는 지식..라펜트2013-12-20
붉은 꽃 흐드러진 배롱나무들의 향연, 담양 명옥헌원림(..
“吾黨有吳君明仲本寒介也 守志丘園無求於世 遷於後山支麓築數間 小屋後有一道寒泉淨淨 侔籬以入其聲 如玉碎珠迸令人聽 之不覺堠檅之消滌而淸凉之來襲也 “ “우리들 무리 중에 오명중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라펜트2014-08-15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화양구곡의 중심 '괴산 암서재'
 溪邊石崖闢 시냇가 바위 벼랑 열렸으니                 作室於其間 그 사이에 적절한 집을 지었노라   &..라펜트2014-07-15
은일과 풍류의 호남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 소쇄원(瀟灑園)
瀟灑園中景 소쇄원의 빼어난 경치渾成瀟灑亭 한데 어울려 소쇄정 이루었네.擡眸輪颯爽 눈을 쳐들면 시원한 바람 불어오고側耳聽攏玲 귀기울이면 영롱한 소리 들리네.溪流漱石來 계류는 바위를 씻으며 흐르는데一石..라펜트2014-07-25
사평마을 언덕에 우뚝 자리 잡은 민주현의 별서 화순의 ..
玆邱前臨逈野, 南臨深谷, 東北連山, 地勢斬截, 陟高四望軒豁. 且有茂林叢竹環列左右, 爽籟淸風生於其間, 盍構小榭 以爲消暑之計乎?“이 언덕은 앞으로 먼 들이 펼쳐지고 남쪽으로 깊은 골짜기가 이어진다. 동북으로..라펜트2014-07-18
세상을 초탈하여 산속 깊숙이 은일하며 살았던 순천의 ..
爰居爰處 枕流嗽石 滌蕩盡臼之愁 洗盡胸膈之滓 物外淸趣 人間至樂 孰有加於此哉 逍遙於此 “이곳은 거처하면서 흐르는 물로 양치질하고 돌을 베개 삼으며, 때 묻은 근심을 씻어내고 살만한 곳이다. 가슴에 ..라펜트2014-06-20
[조경명사특강]장태현 교수의 실크로드를 찾아서[제2회]
서안의 역사적 배경   역사와의 만남이란 지난 세월 인간들의 행위와 흔적에 대한 경이에서 시작 하여 현재시간에 대한 새로운 놀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닐까?   서안은 3000년 시간과의 만남을 ..라펜트2013-05-16
무등산아래 펼쳐진 가사문학의 산실 환벽당 원림(環碧堂..
微雨洗林壑(미우세림학) / 이슬비가 숲속을 씻고 가니,竹與聊出遊(죽여료출유) / 대나무가마 타고 놀러 갈 만하네.天開雲去盡(천개운거진) / 하늘이 열리고 구름 또한 걷혔고峽坼水橫流(협탁수횡류) / 골짜기의 물..라펜트2014-09-05
조선후기 한양의 대표적 도심형 별서 성북동의 성락원(..
십 년 동안 긴 휴가 얻어 북성(北城) 아래 누워있네  산수풍경(山水風景) 모든 것이 다 내 것이라 마음대로 노니는데 어느 사이 귀밑털이 백발이 다 되었다네. 때로는 한가하게 졸음을 즐기고 술이 있으..라펜트2014-08-01
전통숙소 료칸의 정원, 吉池/요시이케
일본의 전통숙소를 료칸이라고 한다. 강호철 교수가 찾은 곳은 일본의 대표 료칸 중 하나인 요시이케 료칸이다. 하코네 유모토역 근방에 있는 이 곳은  무려 1만평에 달하는 정원으로 유명하다. 그..라펜트2014-04-22
상서로운 돌이 가득한 지당정원, 영양 서석지(瑞石地)
梅菊雪中意  매화와 국화는 눈 속에서 뜻을 두고 松篁霜後色   소나무 대나무는 서리 내린 뒤에 제빛을 내누나.  遂與歲寒翁  마침내 세한지송백(歲寒知松:솔/잣나무..라펜트2014-07-04
신선이 사는 백악산 아래 소박한 별서 백석동천(白石洞天)
백석정터와 지당의 봄 雨後自北漢沿溪       비온 뒤 북한산의 계곡물이 내려오면서 看瀑將出洗劍亭       세검정 계류 위에 장쾌한 폭포가 보..라펜트2014-09-26
조망점(眺望点)으로서의 승경지(勝景地), 문경의 봉생정..
夙聞鳳笙之爲別界 欲翫賞於這裡 每與愚伏之最高弟 常逍遙於其中 厥後亭樹翼然以起於斯 自此地氣燦然有培於昔 일찍이 봉생이 별세계란 소문을 듣고 여기에서 자연을 즐기며 매번 우복 같은 최고의 제자와 ..라펜트2014-09-19
새색시와 여종의 애잔한 전설, 김천의 ‘방초정(芳草亭)’
金烏山上起朝雲 금오산 위 아침 해 솟으니 如火如綿自動雯 불인 듯 솜인 듯 스스로 구름이 움직이는구나莫道人間引雨氣 인간이 비기운을 유인한다 말하지 마라玉樓高處降仙君 옥루 높은 곳에 신선이 내려 왔..라펜트2014-09-12
맑고 깨끗함을 보물로 삼아 청빈하게 살았던 보백당 김..
層層授急水: 층층이 급하게 내린 물이滙處自成釜: 모여든 곳이 절로 가마소 되었네.十丈靑如玉: 푸른 옥 같은 물이 열 길이나 되어其中神物有: 그 가운데 신령스런 사물이 있을 듯하네.爆淵猶或有; 폭포 밑에 연못..라펜트2014-08-22
세상일에 초월하고 자연에 몰두하여 살려 했던 송준길의..
“知者樂水, 仁者樂山, 智者動, 仁者靜, 智者樂, 仁者壽”“지혜로운 사람은 사리에 밝아 막힘이 없는 것이 흐르는 물과 같아서 늘 물을 가까이 하며 즐기고, 어진 사람은 모든 일을 도리에 따라서 처리함으로 신중하..라펜트2014-08-29
본제에서 멀리 떨어진 계류가에서 학문과 심신수양을 했..
“말을 달려 숲 골짜기에 이르니, 새로 지은 정자가 어찌니 깊고 아늑함을 드러내는지 놀라웁다. 옛사람이 놀았던 물가에는 풀포기가 우거지고 기거하며 학문하던 방은 조용할 뿐, 때는 초가을이라 달이 밝고 스산..라펜트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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