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
지난 조경의 날 행사에서 '2009 자랑스런 조경인상' 수상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저는 1983년부터 서울시청에서 근무하다, 지난 7월 31부로 SK임업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서울시청에서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시민과 환경을 고려한 <공원확충5개년계획>(1996년부터)에 참여하며, 당시로선 획기적이었던 조경관련 정책을 사회전면에 부각시켰었지요. 조순 시장부터 오세훈 시장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심기', '공장이적지 사업', '여의도 공원화 사업', '월드컵 공원', '서울숲 조성', 그리고 최근에 완공한 '북서울꿈의숲'의 계획과정에도 참여하며, 공원과 녹지 만들기에 열정을 쏟아왔습니다. 단지 제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러한 상을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SK임업에서도  유사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이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SK건설에서 SK임업이란 독립조직으로 분사하였는데요
상대적으로 SK건설의 파트였을 때와 비교해, 공원녹지․조경․환경분야에서 창의성과 능동적인 체계로 대처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많은 대형건설업체에도 조경파트가 있지만, 건설의 부분적 속성 때문에 조경녹지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능력에서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조경파트를 하나의 독립적인 영역으로 인정받으면서, 자회사인 SK건설과의 연계를 진행시키고 있어, 사업범위를 진취적으로 구축해나가게 되었습니다. 산림과의 연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우드펠릿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우드펠릿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SK임업은 국내에서 최초로 숲가꾸기 산물로 펠릿을 공급합니다. 업무협약을 맺은 전라남도와 서부산림청에서 발생하는 간벌목재를 이용해 생산하고 있어 환경파괴의 염려도 없습니다. 오히려 도시가스가 매설이 안되는 산간지방에서는 우드펠릿이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연료로 증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기조 및 에너지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서 우드펠릿의 잠재성을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SK임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SK임업이 조경을 중심으로 친환경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포기를 모르는 열정적인 사람'이 필요합니다.
SK임업은 조경, 산림, 친환경에너지, 우드펠릿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보직에 있어서도 조경설계, 조경시공, 산림관련 등 어느 한 분야에 고정적으로 배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분야내서 전문성을 갖기보다는 전체적이고 통합적인 시야가 SK임업인에게 필요한 것이지요.
무엇보다 기업의 성장하면서 직원이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우리 회사 직원들은 개인보다는 회사를 생각하는 마음이 강해서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SK임업의 계획은?
최근 인천 송도신도시내에 인천대 캠퍼스 조경사업 및 U-city 조성공사에 참여했고, 행복도시에 장묘문화센터(은하수공원) 조경공사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존 조경공사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내용외에도 신규사업 발굴에 대한 노력도 끊임없이 경주할 계획입니다.
조경수목 및 친환경 건축자재, 휴양림 사업부문, 특히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되는 벽면 및 옥상녹화 분야를 면밀히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 밖에 전하고 싶은 말은?
故 최종현 회장이 SK임업을 창립한지 횟수로 38년여가 되었습니다. 후손들에게 쾌적한 국토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당신께서 나무를 심은지 그만한 시간이 흐르게 된 것이지요. SK임업은  故 최종현 회장 유지를 이어 현재의 조경, 산림, 환경을 선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앞으로 SK임업은 산림을 사회공익적 측면에서 가꾸어 나가는 동시에, 관련분야의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서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 다음 행보는 해외진출이 되겠지요.


[조경부서 탐방]SK임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