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간위치정보 일부 무료개방

기존보다 지형지물 현황 상세히 파악가능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10-21


자전거도로와 한강공원

 

서울시가 공공업무용으로만 사용해왔던 도시계획지역, 새 주소 건물, 한강공원 내 시설물 등 134종의 정보를 연말까지 무료 개방한다.

 

시는 이번 정보 개방을 시작으로 보유하고 있는 공간위치 정보를 단계적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19() 밝혔다.

 

서울시는 1997년부터 1/1,000 수치지도 및 각종 GIS(지리정보시스템) 800여종의 공간정보를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해 업무에 활용해 왔으며 이중 개방이 가능한 정보는 최대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이번에 개방할 공간정보도 1/1,000 수치지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데이터로 기존에 일부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던 국가공간정보유통센터의 공간정보보다 지형지물 현황을 더욱 더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어 주목된다.

 

또한 주요 속성정보와 메타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어 각종 위치기반서비스의 활성화에 따른 학계와 민간기업의 정보 활용범위와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특히 향후 민간기업이 지도 제작시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공간정보를 이용한 부가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

 

우선, 올해 1차적으로 개방될 134종의 공간정보는 도시계획 지역지구 새주소 건물 도로명 한강공원 내 공원시설물 자전거도로 수목 공중화장실 하천 등이며 지형상의 위치를 표시하는 도형정보와 관련 속성정보가 파일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개방에 따른 법제도를 정비하고 데이터 정비가 필요한 공간정보는 2012년에 추가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며 기 구축된 정보 이외에 각종 POI(주변 관심 지역 정보 : Point Of Interest)로 사용될 수 있는 위치기반 행정정보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단계적 정보 개방을 계기로 최근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활성화된 앱 제작 분야에서 공간위치 정보가 다방면으로 유망해 시민들에게도 수혜가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앱 개발 업체가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간 정보를 포함시켜 지도앱을 제작했을 경우 시민들은 앱을 통해 한강 공원을 검색했을 때 공원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축구장 등의 시설물과 공중화장실 위치에 대한 검색도 가능하다.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공간정보와 위치정보는 모바일 서비스와 다양한 위치기반 컨텐츠의 핵심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고품질 부가가치상품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방 가능한 공간정보를 시민과 민간업체에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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