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6일, 남산을 찾은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서울스퀘어 건물주 (주)케이리츠앤파트너스와 주차장 무료 개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에 남산과 서울타워, 주변시설을 이용 시 서울스퀘어주차장을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간 남산은 서울 중심에 있는 최고의 상징성과 조망적 가치를 갖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서울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스퀘어는 지상 7층짜리 별도의 주차 빌딩을 가지고 있으며, 주차장에는 총 470대 정도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주말과 공휴일 무료주차는, 남산 주변시설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시설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중부공원녹지사업소나 공원안내센터 등에서 방문확인 도장을 받아가면 가능하다.

무료주차는 2시간까지며 3시간은 1천 원, 4시간은 2천 원, 5시간 이상은 3천 원의 주차비용이 있다.

또한 지난 16일부터는 서울스퀘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남산에 오를 수 있도록, 남산순환버스 03번 노선을 변경해 서울역 9번 출구 서울스퀘어 앞에서 정차하게끔 했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오순환 소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남산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남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의_중부공원녹지사업소(02-3783-5995), 서울스퀘어(02-6456-0100)

서울스퀘어 전경

주차장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