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 본격추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발주하고, 2023년 상반기에 계획 도출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0-24
오염된 미호강이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 로 인해서 맑고 풍부한 하천으로 살아날 예정이다. / 충청북도 제공
충청북도는 10월 20일 ‘미호강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했고, 올해 12월 중순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도가 이번에 발주했다고 밝힌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은 용역비 8억 원, 용역기간은 18개월로 정해졌으며, 미호강에 대한 현황조사, 여건분석,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추진방법은 학술부분과 기술부분으로 나눠지는 분담이행방식이 채택됐다.
제안서 제출공고 이후 제안서가 접수되면 평가위원회를 구성과 함께 평가를 실시하고, 제안서 평가점수와 입찰가격 점수를 합산하여 협상적격자를 결정한다.
평가과정이 마무리되면 올해 12월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본격 착수해, 2023년 상반기 중으로 구체적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미호강은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하여 진천, 증평, 청주를 지나 세종시로 연결되는 금강지류 중 가장 큰 하천으로 유역면적은 충북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호강은 각종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하천수질이 빠르게 악화됐고, 최근에는 3~4등급 수준의 수질을 지닌 오염된 하천이 됐다.
도 관계자는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통해 1등급 수준의 수질로 개선하고, 갈수기 하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건천화된 하천의 물을 확보하여 친수공간을 확보한 후 역사테마공원, 생활체육공원, 유원지 등 친수․여가 공간을 개발하여 2032년까지 미호강을 도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것이다”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 글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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