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권역별 랜드마크공원 조성한다
‘2030 공원녹지기본계획’윤곽 나와…19.8만㎢ 대상향후 10년, 동해시의 녹지를 책임질 기본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동해시는 지난 8일 동해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동해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관리·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며, 공원녹지의 틀을 마련하는 기본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동해시 관할구역(19만8,136㎢)를 대상으로 공원녹지 기초조사와 여건을 분석했으며, 중간보고회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동해시 자연, 사회, 역사, 문화 특성 반영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녹지축 중심 보전 및 재정비 방안모색, 실현 가능한 공원녹지 조성방안 강구, 생활권별 공원녹지의 균형적인 확보, 재정적 집행 범위 내 공원정비계획 수립 등이 제시됐다.
특히, 핵심보전지역과 거점구역(공원, 녹지, 하천)간 연계를 통한 도시내 그린 네트워크 구축, 권역별 랜드마크공원 조성, 단절된 녹체계 복원 및 도시내 커뮤니티 거점 형성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논의됐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의례적인 기본계획이 아닌 미래에 대한 확실한 구상을 담고 시민 삶에 녹아드는 푸른 동해시를 위한 실행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종보고회 때 제시된 의견을 종합 검토해 2030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반영, 최종계획안은 강원도 승인을 거쳐 올해 12월말 최종 확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최근 ‘동회어린이공원 녹지조성’을 완료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원은 1987년 4월 어린이공원시설로 최초 지정돼, 시는 2018년부터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총사업비 약 2억원을 투입해 1,540㎡(466평)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또 시는 초록봉 문화공원 및 동회 테마공원도 조성 예정이다.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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