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③]최용호 강동구청장 후보

최용호 후보가 걸어온길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10-05-24

3월 21일 예비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5월 14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됐다. 본격적인 선거캠프가 속속 생겨 지난 20일을 기점으로 모든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 열전에 들어갔다.
6월 2일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지금, 각 지자체의 후보로 올라온 많은 후보자 중 다양한 녹지공약으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강동구청 후보 중에 한나라당 최용호 후보의 지나온 걸음을 되짚어본다.


▲최용호 강동구청장 한나라당 후보

서울시 초대 푸른도시국장에서부터 강동구청장 권한대행까지
부구청장과 구청장 권한대행이라는 직책을 맡으며 강동구에서 보낸 2년여의 시간은 최용호 강동구청장 후보에게는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이에대해 "제가 해야 할, 그리고 잘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라고 술회하는 최 후보.

2006년 겨울 최용호 후보의 인생에 있어, 또 서울시에서도 유래없던 파격인사가 단행되었다. 기술직 공무원이 종합행정을 지휘하는 강동구 부구청장직에 오르게 된 것이다. 초대 푸른도시국장으로서 녹지부문은 물론이거니와 전문행정 분야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으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된다.

당시 강동구의 현안을 접한 그는 강동구의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구성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프로젝트가 바로 최용호 후보가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간 "강동 그린웨이"사업이다.

강동구민이 어디서든 녹지를 따라 걸을 수 있도록 강동구 내의 녹지를 연결한다는 "강동 그린웨이" 사업은 난개발된 산지나 유휴지였던 녹지공간을 정비함으로써 강동구의 이미지를 녹색도시로 각인시키는데 상당부분 일조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직함, 추진력으로 만들어낸 서울숲과 그린웨이
강동구 부구청장 시절 최 후보가 이같이 혁신적 녹지정책을 펼치게 된 데에는 2003년 서울시 공원녹지기획단장, 2005년 서울시 초대 푸른도시국장을 역임했던 경력과 환경조경 전문가적 식견이 바탕이 된다.

과거 이명박 前서울시장과 근무하던 시기, 일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초대 푸른도시국장에 발탁된 그는 특유의 우직함과 추진력으로 뚝섬 서울숲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게되었고 최 후보의 평가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회고록에 담겨 회자되고 있다.

"뚝섬 서울숲을 조성하려는데 담당 공무원(최용호 후보)을 불러서 보고하라고 했더니 시설위주가 아닌 장대한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숲으로 이루어진 숲 위주의 공원으로 만들자고 했다. 그게 맞다고 생각해서 공원을 만들었는데 그게 오늘의 뚝섬 서울숲이다. 그리고 그 공무원은 후에 푸른도시국장이 되었다." -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회고록,『온몸으로 부딪혀라』중에

▲서울숲


일견 거침없는 성공가도를 달려온 최용호 후보의 발자국이다. 그러나 그에게도 유년시절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한다.

이북에서 피난 내려온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열심히 일해야 성공한다는 진리를 터득하게 되었다.

열심히 일하면 '불가능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최용호 후보 특유의 우직함이 없었다면, 서울숲은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을 수도 있고, 강동 그린웨이라는 혁신적 녹색네트워크가 강동구의 품에 들어설 수 없었을 것이다. 시민을 위하고, 강동구민을 위한다는 믿음 속에서 최용호 후보는 일등 행정가이자 녹지전문가로서 과업을 수행해왔다.

강동구는 일자산, 고덕산 등 공원녹지 지역이 전체 면적의 44.3%(10.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위로는 한강, 동으로는 고덕천이 흐르고 있는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강동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이끌어 낼 환경 및 행정전문가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라고 말하는 최용호 후보이다.

"현장을 알기때문에, 자치구과 구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그의 다짐이 믿음직스럽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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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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