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녹화응원단이 SNS을 넘어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앞에서 오는 25일부터 2주동안 즐거운 시위를 갖는다고 밝혔다.

‘옥상녹화응원단(www.facebook.com/cheerupgreenroof)은 개설 2달 밖에 안된 페이스북 커뮤니티이지만, 환경분야를 중심으로 좋아요 3000명을 육박하는 빠른 확산속도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옥상녹화응원단은 암사정수장 옥상녹화 사업을 철회할 것을 주장해오며, 그 자리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 서울시 행정조치에 반대해 왔다.

옥상녹화응원단은 “서울시가 시행하는 정책이 과연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인지, 어쩌면 시 스스로도 모르는 것은 아닌지… 이러한 걱정을 신념과 책임감으로 풀어나가려 한다”며 길 위로 나서게된 배경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응원단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시의회 보도부에 집회신청을 마쳤고 25일부터 2주동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초록지붕 피켓을 들고 시위를 갖는다.

이 기간동안 토론회와 현장방문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현재는 ‘즐거운 시위’를 위한 아이디어를 페이스북 댓글로 받고있다.

관계자는 “옥상녹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녹색시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가 많을수록 옥상녹화의 정책반영율도 높아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