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자연냉각 기능 탁월한 Clay Green Wall
점토로 만든 벽면으로 아름다움과 환경적 기능 동시에 잡아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05-27
ⓒManoj Patel Design Studio
인도 건축회사 Manoj Patel Design Studio는 점토타일을 창의적으로 재활용하는 최근 프로젝트에서, 현지에서 생산한 타일을 자연냉각효과가 있는 Green Wall로 재활용해 화제다.
‘Ridge Clay Roof Tile Plants’라는 프로젝트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점토제품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플라스틱과 금속 플랜터가 확산되는 것에 대한 반발이기도 하다.
‘The Ridge Clay Roof Tile Plantation’는 화씨 100도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의 고온 기후를 보이는 Gujarati 도시 Vadodara의 한 주택의 그늘진 야외 테라스에 설치됐다. Manoj Patel Design Studio는 자연 냉각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도시 아파트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가마에서 구운 점토타일로 Green Wall을 조성했다. 테라스에도 인조잔디가 깔렸다.
건축가들은 “점토의 표면은 식물의 수분을 흡수하고, 공기가 점토의 표면과 접촉할 때 시원한 공기를 방출해 사람들에게 자연과 가까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창의적인 점토타일의 활용은 더운 기후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점토타일을 사용하는 것은 환경을 민감하게 변형시킬 뿐만 아니라 미적으로도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
지역 장인들이 제작한 V자 모양의 점토타일은 작은 홈을 추가해 타일이 서로 결합할 수 있도록 약간 변형됐다. 타일은 시멘트로 벽에 부착했으며 지그재그로 배열했다. 두 개의 V자 모양의 타일을 마주대면 ‘포켓’이 생겨 식물과 조명을 고정하는 데 쓰이거나 구멍을 막아 물건을 놓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다.
ⓒManoj Patel Design Studio
ⓒManoj Patel Design Studio
ⓒManoj Patel Design Studio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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