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축소 갈등 뒤로하고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 착공
문화와 자연이 있는 근린공원으로 2024년 12월 준공 예정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2-22
천안시 관계자들이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 천안시 제공
사업 축소와 유지를 두고, 올해 시장과 시의회가 한바탕 홍역을 치뤘던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의 착공식이 21일 개최됐다.
천안시와 천안시의회는 올해 3월부터 사업 축소를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 되었는데, 사업 축소를 반대한 김선태 시의원, 이종담 시의원이 삭발을 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에 시와 시의회는 천안삼거리공원을 조성해 의견을 모으며 공원 재개발사업 진행에 합의했다.
이번 재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충청남도에서 지원한 134억 원을 포함한 총 공사비 570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달부터 지하주차장 설치 등을 위한 기반시설공사를 착수하고 이후 공원 시설 일부를 변경해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251대 규모의 지하주차장 설치와 520m 규모의 하천변에 친수공간, 도시생태휴식공간인 ‘자연마당’을 5만 163㎡ 크기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삼거리공원에 바닥분수와 테마형 놀이공간 등 가족친화적 휴식공간이 들어서고, 다양한 편의시설과 작가 공간, 버스킹 장소 등 문화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착공식은 천안삼거리공원이 천안의 대표 휴식처로 거듭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천안삼거리공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화된 친환경적 근린공원을 조성하여 천안시민의 자부심이자 제1순위로 찾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 글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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