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림산업 매출액 161조···종사자 61만명
산림청, 2022년 산림산업조사(시범) 결과 발표산림청은 산림산업 특수분류에 따른 산림산업조사(시범)를 실시한 결과, 2021년 산림산업 전체 매출액은 161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년 산림산업조사는 올해 실시할 본조사에 앞서 시범조사로 진행했으며, 조사개요는 다음과 같다.
산림산업이란 임산물 등 산림자원의 조성, 관리, 이용에 관한 경제적 활동 결과와 이에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산림청은 2020년 ‘산림산업 특수분류’를 통해 이러한 산림산업들을 130개 세분류로 새롭게 제정헸다.
산림산업 특수분류 제정 전 산림산업은 표준산업분류에 의한 4개 분류(영림업, 벌목업, 임산물채취업, 임업서비스업)로 규정돼 목재산업, 산림휴양 등의 다양한 산림산업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조사 결과, 2021년 국내 산림산업 사업체는 16만개, 종사자는 61만명, 총매출액은 161조원으로 나타났다.
6개 대분류에 의한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산림산업 매출액은 ‘임산물 도소매, 운송 서비스업’ 분야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임산물 가공·제조업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범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행정정보>산림통계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산림청 이선미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과거 임업 국내총생산(GDP)에 국한되어 있었던 산림산업 규모를 산림산업조사를 통해 처음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라면서 “산림산업조사의 통계 품질을 고도화하여 정책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국가승인통계 지정 등 행정절차를 통해 신뢰성 있는 통계 작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은 도시숲의 체계적인 조성·관리를 위해 2023년부터 도시숲·가로수 관리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측정평가를 시행한다. 그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지역의 도시숲 조성·유지·관리계획에 반영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의 4개 지역의 측정·평가를 위해 국비 18억(보조 비율 50%)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산림산업 조사 / 산림청 제공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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