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1동에 생태공원·주민공동이용시설 추가조성
인수동·성내2동·송정동도 도시재생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12-20

서울시 제공
서울 강북구 수유1동에 생태공원이 생기고 주민공동이용시설이 추가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북구 수유1동과 삼양동 791-1019호 일대는 지난해 11월15일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고시된 지역이다. 쇠퇴한 주거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50억원이 투입돼 앵커시설 조성, 마을협동조합 육성, 주민공모사업 추진 등 21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이 기존 '함께사는 수유1동 마을사랑방(가칭)'과 '빨래골 문화청소년 지원센터(가칭)'에 3개가 추가돼 총 5개로 조성된다.
북한산 생태공원은 기존의 생태공원 조성사업 계획에 추가로 인접부지를 매입해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변경된다. 이곳은 생태공방, 교육장, 주민쉼터 등으로 이용된다.
빨래골 입구 거주자 우선주차장 일대 구역 정비는 주차장 내에 가설건축물을 조성하는 기존의 계획에서 부설건축물을 조성으로 변경된다. 집수리공방, 지역특화상품제조·판매장 등으로 활용된다.
수유은빛마당은 신규 사업이다. 은퇴자 재취업지원 프로그램, 중·장년층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추가 주민공동이용시설은 별도의 예산 없이 기존의 사업비 계획 변경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으로 다른 사업과 중복되는 사업비와 실제 집행되고 남은 사업비를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인수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주요내용은 ▲모두 함께 행복한 어진이마을 ▲쾌적하고 안전한 어진이마을 ▲활력이 넘치는 어진이마을 ▲더불어 살아가는 어진이마을의 4개 분야 9개 사업이다.
강동구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누구나 찾고싶은 상권 만들기, 안전하고 걷고싶은 골목 만들기, 지속가능한 공동체 만들기, 도시재생 기반 구축하기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성동구 '송정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수정 가결됐다. 제방 활용한 공간 확충, 제방 이용 활성화 위한 편의시설 조성, 송정길 특화,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4개 분야, 어린이 공간, 주민거점공간, 골목길 활성화 등 9개 사업으로 실시된다. 송정동 리모델링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자문을 포함해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용택 재생정책기획관은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은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이 설치되도록 계획을 변경하는 사항"이라며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도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이 설치돼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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