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 3학년 해안경관답사
지난 5월 1일부터 1박2일동안 경원대학교 조경학과에서는 최정권 교수를 비롯하여, 대학원생 5명, 3학년 학생 28명이 천리포로 해안경관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해안경관답사는 해안변의 사구, 배후산지, 배후습지 등의 생태적인 특징을 강의시간에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체험학습을 하기 위한 것으로 계획되었다.
5월 1일 오후 7시에 출발하여 약 4시간여 정도 걸려 천리포 수목원 후문에 위치한 민박집에 도착한 학생들은 미리 도착해 있었던 최정권 교수와 대학원생들과 함께 짧은 미팅을 하였다.
5월 2일은 아침 10시 천리포수목원 답사를 시작으로 신두리의 해안사구, 두웅습지를 돌아 보았으며 오후 3시경 두웅습지의 정자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함으로써 일정을 마쳤다. 휴일동안에는 운영하지 않는 가이드 프로그램을 특별히 방문한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여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게 천리포 수목원 내의 수목을 접하게 되었다.
해안사구를 답사하던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답사하는데 어려움이 따랐지만 사구의 특성을 이해하고 식생에 대해 알기 위해 사구의 측량과 식생조사를 하면서 보낸시간은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다. 해안사구를 답사를 마치자 빗방울이 굵어져서, 두웅습지에서는 간단하게 둘러보는 것으로 답사를 마쳐 아쉬움이 컸다.
이번 답사에서 인위적인 개발이 해안에 끼치는 악영향과 해안 경관의 생태적인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고, 해안사구와 습지의 생태적인 가치에 대해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 고은샘 25기 통신원(경원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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