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통해 생태전문가 육성한다

국립환경과학원 ‘생태계 변화 관찰 캠프’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2-08-24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생태 관련 전공 대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녕에서생태계 변화 관찰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1.5℃가 올랐고, 제주지역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cm 상승해 세계 평균의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생태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환경부는 오는 9월 경남 창녕에 국립습지센터, 2013년 충남 서천에 국립생태원, 2013년 이후 경북 상주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생태 전문가의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자연 생태계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구할 전문 인력은 부족해 전문가 양성 과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학원은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에 참여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캠프 참가자를 선정했으며,‘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과 함께 주요 생태계의 변화 과정 및 특징에 대한 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할 연구추진 계획 및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와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경남 창녕의 우포늪 습지를 직접 답사하고 장기 생태 전문가들의 생생한 연구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다.

 

한편, 과학원은 지금까지 세 차례의 생태연구 체험 캠프와 두 차례의 생태계 변화 관찰 캠프를 개최한 바 있다.

 

과학원 관계자는학생들이 전문성을 키우는 동시에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자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_ 국립환경과학원 자연평가연구팀(032-560-7597)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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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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