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농업전문가 “도시농업은 세계적 추세”

폴란드, 일본 농업전문가 도시농업∙식물농장 사례 발표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10-30


루불린대학코작교수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기술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23(), 26()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농업기술원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먼저 23() 폴란드 관상원예 전문가인 루불린대학의 코작교수를 초청하여 유럽의 도시농업 현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특별 초청된 코작 교수는 유럽에서 행하고 있는 다양한 시민농장을 소개하면서도시농업은 환경, 제초제, 음식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도심속의 소규모 농장으로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 일자리창출, 어린이 환경교육효과 증진에 활용하는 등 도시민의 농민화, 도시의 농업화는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세미나 후 오후에는 생명공학을 이용한 원예작물의 대량 증식 기술 토론회도 열려, 딸기, 국화, 백합 등 영양번식 작물의 조직배양묘 육성 보급에 대해 상호 연구협력 방안 발굴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국화, 백합 재배현장 견학과 아울러 지역특화시험장 연구원들과 토론회도 가졌다.

 

한편 농업기술원 관계자는도시농업이 원예산업의 새로운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유럽의 운영체계나 재배기술 등 상호 연구협력을 통해 우리 실정에 맞는 도시농업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바대학 식물공장연구센터 에이지 고토 교수

 

또한 지난 26()에는 일본 식물공장 전문가인 치바대학 식물공장연구센터 에이지 고토 교수를 초청하여, ‘일본의 식물공장 연구동향 및 주요성과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이지 교수는 특강을 통해 일본에서는 식물공장 기술이 안정적 식량 공급과 온실가스 저감, 수자원 확보 등에 기여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배후기술 발달을 촉진하는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수직농장 운영 관련 기술뿐만 아니라 빌딩농장 관련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식물공장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국지성호우와 가뭄, 폭설 등 이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식량안보 위협 등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초기 많은 투자비용과 지속적인 에너지 소비 등의 문제로 시장 경쟁력은 확보되지 않은 실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식물공장은 잦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노지 재배 농산물의 피해에 따른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앞으로 자연광 병용 식물공장을 신축, 효율성 있는 식물공장 운영 모델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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