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모모 공모전 개최, 대상지 ‘부산 하야리아’

역사적 조건에 대한 창의적 해석 요구
라펜트l손미란 기자l기사입력2011-02-15

한국 근대건축의 보존과 기록을 위한 전문가 활동모임인 ()도코모모 코리아가 부산의 하야리아 부지를 대상으로 제8회 도코모모 코리아 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한다.

 

8회 도코모모 디자인 공모전은 캠프 하야리아의 반환이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바에 주목하고 있으며, 20세기 냉전시대의 산물이었던 이 장소들은 근대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의 변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심 속 공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대상지를 선정했다.

 

공모전은 지역성이 배제된 메마른 도시경관이 형성된 부산의 하야리아 부지의 다양한 역사적 조건(건축, 공간, 경관, 장소 등)에 대한 창의적 해석을 요구하고 있다.

 

주최측인 도코모모 코리아는 공모전을 통해 캠프 하야리아를 통해 부산의 진정성 탐구와 제안이 우리나라의 굴곡진 근현대사를 극복하고 삶의 진정성을 만들어갈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 나아가 장소성과 더불어 지역 활성화와 도시재생의 가능성이 가져올 잠재적 가치가 도시 곳곳에 산재한 미군부대의 새로운 도시적 가능성을 그려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등록은 2 21일부터 4 15일까지 도코모모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작품접수는 5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심사결과발표는 5 31일 예정이다.

 

심사위원   

김기호(서울시립대 교수), 김종성(서울건축 명예사장), 배정한(서울대 교수), 윤인석(성균관대 교수), 장윤규(국민대 교수)

 

공모전 계획대상지 위치 및 범위





 

<8회 도코모모 디자인 공모전>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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