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목재, 명품 금강송 보존에 전력해야

영덕국유림관리소, 세계적 관광자원화 정책 추진
한국산림신문l서경수 기자l기사입력2012-04-26



금강소나무는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속설이 있다. 이처럼 금강소나무는 명품 소나무로 재질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 세계적 우수 수종으로 옛날부터 궁궐의 대들보나 기둥, 왕실의 관으로 쓰였던 최고의 목재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벌목 이후에는 여느 소나무와 구별이 힘들어서 실체가 없는 나무로 인식돼 오고 있다.

 

이처럼 수종 분석이 쉽지 않지만 식물분류학에서 금강송은 분명히 우리나라 수종이다. 금강송은 주변의 일반 소나무와는 모양새가 확연히 구별된다.

 

특히 보존성에서 두드러진다. 금강소나무의 보존성은 400년이 지난 조선시대의 무덤에서 발견된 황장목 관의 나이테가 그대로 보였다는 데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600년이 넘은 봉정사 극락전이나 경복궁에서 사용된 금강소나무를 다시 자재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니 그 가치는 탁월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금강소나무를 육성·발전시키려면 현 수준을 임상 유지해 기후변화에 따른 금강소나무림 면적 감소를 줄여야 하며, 100년 후 현재의 숲을 대체 할 차세대 금강소나무 후계림 조성 및 분포 면적 확대에 노력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금강소나무 임산물 수확 시스템 구축으로 목재생산, 송이 등으로 산주와 산촌주민들의 주요한 소득원으로도 개발해야 한다.

 

또한 금강소나무단지 지정 및 DB를 구축해 이력화를 실시해야 한다이외에도 분포지역을 일제 조사해 육성단지를 지정한 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벌기령을 100년에서 120년으로 변경해 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를 통한 명품브랜드 숲으로 육성해야 한다.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는 금강소나무 육성 추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천년의 숲명품 금강소나무 숲을 통해 세계적 관광자원화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전문가를 초빙한 현장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유림가꾸기 사업이 민간 산림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국민 모두가 산림자원을 아끼며 소중히 가꿔 관리해야 하며 산불예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경수 기자  ·  한국산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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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sanli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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