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장기 녹색 마스터플랜 발표

핵심 3대 전략 및 10대 정책방향 제시...‘경북의 새로운 도전, 대한민국의 녹색수도'를 비전으로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09-11-20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의 중장기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이 1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만들어졌다.

본 계획은 현재 범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난 7월 발표된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과 연계한 도 차원의 실천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되었으며, 23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각 분야별 세부과제들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냉철한 진단 통해 녹색청사진 마련
경상북도는 지난해 8. 15 경축사를 통해‘저탄소 녹색성장’이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채택된 직후, 실무진 중심의 TF팀을 구성하고 전국 최초로 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2008. 12. 3)시키는 등 녹색성장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녹색성장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이 공유할 수 있는 비전과 방향 설정, 그리고 세부 추진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 삼성경제연구소에 용역(2009. 3 ~ 9월)을 의뢰하여 ’도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한편, 지역 특성을 감안한 계획 수립을 위해 대구경북연구원과의 공동 보완작업과 도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 각 시군별 의견 수렴, 그리고 열린 공청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계획은‘경북의 새로운 도전, 대한민국의 녹색수도’를 비전으로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 및 10대 정책방향과 41개 실천과제, 184개 세부추진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계획의 3대 전략 및 10대 정책방향은 다음과 같다.

기후변화 적응 및 에너지 자립

①효율적 온실가스 감축, ②탈석유, 에너지 자립 강화, ③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

녹색 신성장동력 창출

④녹색기술 개발 및 성장동력화, ⑤지역산업의 녹색화 및 녹색산업 육성, ⑥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 ⑦녹색경제 기반 조성

삶의 질 개선과 국가위상 강화

⑧녹색공간 및 교통인프라 조성, ⑨생활의 녹색혁명, 녹색성장 선도 자치단체 이미지 구축


이에 따른, 10대 정책방향별 주요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
특히 녹색지역 토지이용 계획 수립 및 생태공간 확충, 그리고 녹색건축물 확대 등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통해 녹색교통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10대 중점 추진 프로젝트 발굴, 추진
특히, 경상북도는 이번 계획이 경북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인식 아래, 타 계획과의 차별화와 실효성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부여하고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위해 분야별 중점 추진 프로젝트를 선정, 발표했다.

중점 추진 프로젝트는 ▲ 녹색기술 개발 지원시스템 구축, ▲ 낙동강 물길 정비를 통한 치수 선진화, ▲ 경북형 친환경 녹색 농어업 육성, ▲ 저탄소 녹색명품 신청사 건립, ▲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자원 개발, ▲ 탄소제로 Island(울릉도), ▲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 낙동 그린에너지 벨트 조성, ▲ 저탄소 녹색교통 기반 조성, 녹색생활 실천운동 전개 등 총 10개 사업으로 분야별 주요 프로젝트들이 총망라 되었다.

치열한 녹색경쟁에서 우위 선점...낙동강, 백두대간, 동해안 등의 프로젝트 발굴할 것
녹색성장은 환경과 에너지, 그리고 경제위기를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가도되고 안가도 되는 길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 세계는 지금 치열하게 녹색경쟁(Green Race)을 펼치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도가 가진 잠재력을 바탕으로 그린에너지 기업에 대한 공격적 유치활동을 전개,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이차전지 등의 첨단 그린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총 3조 4천억원 규모의 유치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낙동강, 백두대간, 동해안 등 도가 보유한 천혜의 녹색자원을 대형 프로젝트로 발굴, 추진해 왔으며, 현재 이들 시책들은 대부분 정부가 사업의 타당성 및 중요성을 인정하여 주요 국책과제로 선정, 추진중에 있다.

김관용 도지사,‘녹색성장의 중심거점으로 육성’의지 표명
앞으로, 경상북도는 본 계획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문별 추진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 컨트롤 타워를 본격 가동하는 한편, 연차적으로 계획을 수정·보완해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의 녹색지평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김관용 도지사는 “지금은 세계사적으로 중대한 패러다임의 전환기이며, 우리 앞에 새로운 블루오션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 경북으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기회이고, 우리에게 그만한 역량이 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경북이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다.” 라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출처_경상북도청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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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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