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와 콘텐츠결합 추진하는 국토교통부
공원+숲속도서관, 인프라 더하기 콘텐츠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반시설과 컨텐츠를 결합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를 9일부터 시행했다.
생활인프라로서 공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사업(숲속도서관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지역 전문가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소규모 창조융합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예컨데, 생활인프라(공원 등) 조성과 함께 프로그램 사업(숲속도서관 등)을 통합 지원하거나, 기반시설(교량 등)에 문화컨텐츠(테마)를 융합하여 기반시설자체를 관광브랜드화 하는 등 기반시설(H/W)과 콘텐츠(S/W)를 융‧복합한 사업을 일컫는다.
과거에는 주로 도로 등 SOC 위주의 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었다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주민 삶의 질 제고와 관련된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을 병행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지원예산은 연간 약 300억 원 규모이며,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사업유형을 세분화하되, 사업 당 최대 지원액은 30억 원 내외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올해 15∼35개 신규 사업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계속사업 규모를 고려하여 신규 사업 물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접수는 2월 9일부터 시작하여, 3월 13일에 마감할 예정이며, 접수된 사업에 대해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지역사업공모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원 사업을 5월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역수요 맞춤지원을 통해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창의적 사업이 발굴되어 추진될 경우,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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