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 꾸준히 증가

프레온가스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3-19

2014년 이산화탄소의 변화 경향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 분석 결과 이산화탄소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농도 증가율은 2.09 ppm/yr(0.5%)로 꾸준히 상승했고, 염화불화탄소류의 농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2014년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 분석 결과’ 발표했다.

이산화탄소(CO₂)의 2014년 연평균 농도는 △안면도 404.8 ppm, △제주도 고산 404.2 ppm, △울릉도 403.1 ppm, △독도 403.3 ppm으로 관측됐다.
 
국지오염원이 적은 청정지역인 울릉도와 독도는 비슷한 위도대인 안면도보다 약 1.7 ppm 더 낮았다.

최근 10년(2005∼2014)동안 안면도의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 증가율은 2.09  ppm/yr로 지구평균 농도(2004∼2013)의 증가율인 2.07 ppm/yr와 비슷하다.

안면도는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 지역급 관측소로, 미국 마우나로아는 지구급 관측소로 등록되어 있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로 작용하는 염화불화탄소류(프레온가스, CFC-11,12,113)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CFC-11과 CFC-113의 2014년 연평균 농도는 각각 228.3 ppt와 72.2 ppt로 지난해보다 7.8 ppt(3.4%), 1 ppt(1.35%)씩 감소했고, CFC-12의 2014년 연평균 농도는 514 ppt로 0.07 ppt(0.07%)로 감소했다. CFC-12는 2004년부터 감소하는 추세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산화탄소 하루 평균 농도를 기후변화정보센터 누리집(www.climate.go.kr)을 통해 3월부터 준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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