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유엔사 부지, 연말까지 매각
사업시행 LH, 면적13% 공공시설용지용산공원 주변 유엔사 부지가 올 연말까지 LH(사업시행자)에 매각된다. 내년 이곳은 민간에 의해 건축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용산공원 주변의 산재부지(유엔사, 캠프킴, 수송부) 중 가장 먼저 개발이 추진되는 유엔사 부지의 복합시설조성 실시계획을 10월 30일 승인‧고시(10.30)했다.
용산공원 산재부지 개발은 미군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조성실시계획은 관계기관 협의와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고시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 △유엔사부지 전체면적의 13.2%를 공원(4.1%),녹지(8.1%),도로(1.0%)등 공공시설용지로 조성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민간에서 수립할 건축계획과 기반시설계획이 연계될 수 있도록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용지를 포함하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공공시설용지의 부담률(13.2%)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게 된다.
향후 유엔사 부지는 사업시행자가 연말까지 부지 매각을 추진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민간에서 구체적인 건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미군이전이 시작되면 2017년부터 캠프킴, 수송부 부지도 복합시설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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