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특성화고 졸업생 병역특례
졸업생 채용 기업, 병역지정업체 1순위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4-19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공간정보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산업기능요원으로 갈 수 있는 병역특례가 주어진다. 아울러 공간정보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하는 기업은 1순위로 산업기능요원을 채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위와 같은 내용을 병무청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1순위에 포함되는 중앙행정기관은 특허청과 중소기업청 두 군데였으나 이번에 국토부의 사업이 포함된 것이다. 순위는 평가점수보다 우선 적용되기 때문에 1순위가 됐다는 것은 유리하게 작용한다.
산업기능요원제도는 업체-학생-학교가 3자간 협약을 맺어 신청하면 점수를 매겨 병무청에서 선정 후 추천권자에게 보내진다. 공간정보의 경우, '정보처리'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방중소기업청에서 접수를 받으며, 중소기업청장이 추천권자가 된다.
병역지정업체 선정은 매년 6월 신청을 받으며, 평가를 거쳐 9~10월에 선정된다. 여기서 병역지정업체 신청에 대한 준비 등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간단한 서류 3건만 준비하면 신청이 가능해 다수의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특례는 입대를 앞둔 졸업생들과 공간정보업체 모두에게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의 노력이 결실로 맺어져, 학생과 기업이 모두 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공간정보 특성화고등학교는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3곳이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공간정보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사업(총괄 : 황정래 수석연구원)에 선정되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DB/SW 기능교육 중심의 전문기능인력을 육성하고, 교육기자재설치, 교과서제작, 교원연수 등을 지원받고 있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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