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복합체육시설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

총 1029억원 투입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8-23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체육시설)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건립되는 첫 복합편의시설(체육시설)의 개발 방식이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확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의 기능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체육시설)를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은 발주기관이 제공하는 기본설계도서에 따라 입찰자가 제출한 기술제안서를 평가한 후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건축물의 예술성과 시공의 완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복합체육시설은 행복청이 지난 3월 설계공모를 실시하여 해체주의 작품 ‘세종 글로버(Clover')를 선정한 후 7월말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 해체주의 : 1980년대 후반 이후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유행한 건축양식으로 직선과 사각형에서 벗어나, 사선․곡선․비기하학적인 자유곡선 등 파격적이고 비틀어진 형태를 추구하며 기존 건축을 타파하고자 하는 건축

총 1029억원을 투입하여 부지 2만2천㎡에 건축연면적 3만9천㎡(지하2층, 지상2층)의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체육시설에는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민원상담실, 지하주차장 등이 설치된다.

한편, 정부세종청사 복합편의시설은 체육시설, 문화시설, 주차장 등 총 4개의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현재 기본설계를 완료한 후 실시설계를 시행 중에 있다. 

이중 제1, 2, 4공사는 금년말까지 일반경쟁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며, 제3공사는 이달 중순까지 입찰안내서를 확정한 후 내달 입찰공고 후 금년말 기술제안서 심의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체육시설)는 설계공모를 통해 특화된 디자인으로 설계”했으며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지닌 입찰자를 선정하여 시공의 완결성을 높여 행복도시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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