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천억원대 광주야구장 짓는다
현대 컨소시엄 턴키 당선, 낙찰가 879억6074만원
광주야구장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광주광역시는 20일 광주야구장 건립공사 설계 및 시공 일괄입찰 가격개찰과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현대건설이 총점 92.6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이 40%, 남양건설 27%, 남광건설 15%, 한양건설 13%, 모아종합건설 5%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이달 말부터 기존 무등경기장 축구장 부지 건물철거와 함께 새롭게 건설되는 야구장의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철거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1월 말쯤 새 야구장 건축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해 오는 2013년 12월 야구장을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에 새 명품야구장이 건립되면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공사비 926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새 야구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관람석 2만 2천여석 규모로 건설된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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