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위험 잠실야구장, 토양교체

흑운모와 마사토로 포설해, 주변잔디도 전면 교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10-27

잠실야구장 그라운드가 친환경토 토양으로 전면 교체되었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야구장 그라운드 석면 검출(0.25%)에 따른 사문석(파쇄토) 토양 및 주변 잔디를 제거하고, 대체 토양인 흑운모와 마사토를 포설하고 잔디식재공사를 1022일 완료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사문석에 석면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함에 따라, 서울시는 정규시즌 완료 후 107일부터 사문석 포장지역과 주변 잔디를 제거하였으며, 사업장 폐기물로 1,107톤을 밀봉하여 매립장에 처리완료 하였다. 이번 검출된 토양은 환경부 지침(석면함유 사문석 파쇄토 제거 및 처리 가이드라인)에 의거 안전하게 처리되였다.

 

야구장 대체 토양을 선정하기 위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모 종류의 광석인 흑운모가 선정되었다. 이후 흑운모와 마사토를 서울시 보건환경 연구원에 석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석면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결과에 따라 흑운모(파쇄토)와 마사토를 혼합하여 포설 하고 투수판 및 포수판 황토 포장도 함께 시공을 완료하였다고 시는 밝혔다.

 

사문석(파쇄토) 제거 전

 

사문석(파쇄토) 제거 중

 

토양교체 완료 후

 

흑운모는 경기도 연천운모로 친환경 웰빙 제품을 원료로 쓰이는 토양개량제, 배합사료 첨가물, 원적외선 건강제품, 건축자재 등 안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광석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환경보건시민단체의 야구장 석면 검출에 따른 사문석(파쇄토) 제거 작업 중 사문석이 잔디에도 튀고 오염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으로 사문석 주변 잔디(1,096)와 홈베이스 주변 잔디(1,070)를 제거하고 새로운 잔디로 교체하였다.

 

또한 선수와 관람객이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흑운모와 마사토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어린이놀이시설의 시설기준(기술표준원 모래 기준)에 의거 중금속 검사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의뢰하여 모두 합격되었다.

 

잠실야구장에서는 한국시리즈 결승전이 열리는 1031일부터 그라운드에선수들이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하였으며, 프로야구 6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여 관객들에게 안심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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