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흥인지문 주변 걷기편한 거리로

가로판매대 정비로 도시비우기 사업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7-30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고 도시 미관을 해치던 흥인지문 주변의 노점정비를 완료했다.

 

이 구간은 도로 양옆에 밀집되어 있는 137개 노점이 천막 형태로 규모가 확장되고 노후화되어 수년 전부터 노점으로 인해 보행 불편과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이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한 달을 자율정비기간으로 설정, 노점 상인들에게 자율적으로 정비해 줄 것과 자율정비기간 이후 미정비 노점을 정비하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배부하면서 시작되었다. 

 

정비 사항은 장기간 방치된 노점 판매대 수거 8개소 고정되어 있는 캐노피 천막 제거 135개소 판매대 규모 축소(3~4m → 2m) 135개소 판매대 앞과 양옆에 과다하게 쌓여있는 상품 정비 130개소 시야 방해노점 이전 조치 후 화단 1개소 조성 등이다.

 

이 지역에서 영업 중인 상인 김 모씨는수년 동안 노점 상인들과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잦았다.”, “정리될 것 같지 않았던 거리가 깨끗해진 것을 보니 기쁘다.”고 반겼다.

 

창신2동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박모씨예전에는 동대문역 1번 출구 옆에 자리잡고 있는 노점 때문에 우회전시 시야를 가려 답답했는데, 시야가 확 트여 교통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구는 정비된 상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 구간을 수시로 순찰하여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노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6월 초부터 가로판매대의 운영실태를 전수 조사하여 이를 기반으로 가로판매대의 일제정비를 완료했다.

 

중점 정비사항은 불법임대 ·전대행위 시설물 무단 구조변경 허가 점용장소 외 상품 적치 직계가족 외 타인에게 운영하게 하는 행위 허가품목 외의 품목을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종로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무단 휴 ·폐업 중이거나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 11개소를 적발하여, 허가를 취소하고 관련 시설물은 서울시에 반납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혼잡하던 흥인지문 주변의 노점과 관내 보도상 가로판매대의 정비가 보행권 향상과 도시미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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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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