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농장 산업화 시동, 중동까지 진출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이전, 다랑이논 디자인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실내농장 시스템인 ‘스마트팜’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했다.
도 농기원은 에스앤비인더스트리(주)와 ‘스마트팜 외형 및 관수시스템 일체의 특허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스마트팜’은 농기원이 2011년 개발한 것으로, 빛과 공간, 급수의 제약을 극복하고 지하나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실내농장 시스템이다.
스마트팜의 특징은 공간의 규모와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할 수 있고, 조형미와 디자인이 강조된 재배틀, 인공조명 등을 갖춘 다랑이논 형태의 디자인이다.
또, 주변의 공중수분을 이용하여 식물이 자랄 수 있는 물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관수공급시스템이 장치되어 있다. 기존의 식물재배기가 갖고 있는 단점인 외부에서 수도관을 연결시키거나, 내부에 장착된 물탱크의 물을 주기적으로 채워줘야 하는 번거로움을 보완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앞으로 국내 전역을 비롯해 식물농장에 관심이 큰 중동으로 보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