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임승빈)는 일본 동경에서 개최한 ‘2010 한·일 옥상녹화기술 국제세미나’에 참관했다.

인공지반녹화협회 37명 회원들은 일본 (재)도시녹화기술개발기구·특수녹화공동연구회와 공동주최한 세미나와 더불어 2박 3일 일정으로 답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오는 12월 3일, 일본(국토교통성, 재단법인 도시녹화기술개발기구)과 한국(국토해양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기술세미나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됐다.

동시에 제3회 인공지반녹화대상을 확대해 일본의 옥상녹화콩쿠르과 연계하여 동아시아 규모의 ‘옥상녹화대상’ 공모를 개최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10월 27일 오전에 개최된 ‘한·일 옥상녹화 기술 교류회’에서는 한국측의 이동근 교수, 오충현 교수, 장대희 전임연구원과 일본측의 나오키 연구원, 토요다 연구원, 카지카와 연구원이 한일의 옥상녹화, 벽면녹화의 역할과 관련 기술, 정책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생태계에 미치는 역할 및 그 중요성 등 거시적 관점에 대한 논의, 힐링가든, 옥상채소밭 등 도시민의 삶과 밀접한 미시적 차원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같은 날 오후에 개최된 ‘한·일 옥상녹화 기술 국제세미나’에서는 최광빈 국장(서울시 푸른도시국)의 강연이 진행됐다. 최 국장은 '녹색도시, 서울의 도전'을 주제로 서울시의 옥상, 벽면녹화, 학교운동장 천연잔디화, 한강르네상스 등 녹화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한국측의 김현수 연구위원, 최일홍 연구위원, 한승호 대표와 일본측의 타치바나 과장, 나기노 녹지환경실장, 후지타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양국의 제도 및 정책, 관련 연구, 관련 기술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양국은 세미나를 통해 한·일 양국의 도시녹화와 관련한 제도 및 정책, 관련 연구, 관련 기술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으며, 양국의 긴밀한 교류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특수녹화 보급에 기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답사 첫날인 26일에는 사례시찰로 신유라쿠쵸빌딩, 신토쿄빌딩, 미츠비시파크타워빌딩, 파소나실내녹화, 이케부쿠로썬사인시티프린스호텔 등을 방문했다. 마지막날인 28일은 시미즈건설연구소와 제4회 가든 EXPO 참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 스케치

참석자 명단 (총 37인)

권구종 박사(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길승호 연구원(서울대 조경학과 박사과정), 김대영 교수(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김철민 대표(한국도시녹화), 김현수 연구위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나호주 대표(이그린테크), 노병권 부장(고려조경), 박철원 상무이사(한설그린), 배석희 기자(한국조경신문), 백승구 부장(랜드아키생태조경), 선윤숙 연구원(서울산업대학교), 손용만 연구원(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손용학 연구원(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송현숙 과장(에코앤바이오), 신경이 과장(이그린테크), 안미선 사원(고려조경), 안수연 팀장(서울시 녹화지원팀), 오충현 교수(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이동근 교수(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이성웅 과장(한설그린), 이재석 대표(지피가든), 이호철 연구원(서울대 조경학과 석사과정), 임승빈 교수(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장대희 전임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장윤 대리(고려조경), 장진호 사장(스페이스인코), 정혜림 사원(고려조경), 조선민 차장(한국도시녹화), 차기철 대표(고려조경), 최광빈 국장(서울시 푸른도시국), 최일홍 연구위원(LH공사), 한승원 연구원(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승호 대표(한설그린), 한태형 박사(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황정일 대리(스페이스인코), 허윤선 사무국장(서울대 조경학과 박사과정, 사무국), 김국환 간사(서울대 조경학과 석사과정, 사무국)(이상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