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확보·친수공간 사업, 7393억원 편성
문화있는 하천환경에 316억, 실시설계 57억 지원
경상북도가 수자원 관리 능력 강화와 더불어 하천을 생태∙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총 7,393억 원을 투자한다.
사업별 내용을 살펴보면 물 이용의 안정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수자원개발, 이상홍수에 대응하기 위한 4개 다목적댐(성덕댐, 부항댐, 영주댐, 보현산댐) 건설 사업에 5,532억원이, 자연친화적이고 체계적인 하천정비를 위한 16개 지방하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수립에 4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댐 건설로 인한 주변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의 소득증대, 복지향상 등을 위하여 댐주변지역 정비사업에 156억원이, 이상 홍수에 대한 대처와 안동댐, 임하댐, 운문댐 등 3개 댐의 치수능력 증대를 위해 436억원을, 예방위주의 수해 상습지 개선과 하도준설, 하천기성제 정비사업에 856억원이 편성된다.
그리고 이∙치수와 함께 환경·문화·역사·레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총 17지구에 306억원이, 도심하천의 건천화 방지를 위한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 1지구에 10억원도 투자된다.
이 외에도 하천과 지역주민의 정서가 녹아있는 문화공간 조성 및 스토리텔링이 있는 ‘고향의 강’ 사업이 추진되며, 이 사업은 경북도 10개 시∙군별 각각 1지구 추진하게 되면서 실시 설계비 등 57억원도 지원하게 된다.
건설도시방재국(국장 안종록)에서는 “앞으로는 하천사업에 대한 투자는 홍수예방 및 치수능력에 대한 제고도 고려해야 하지만 주민들의 여가 선용을 위하여 하천을 많이 찾는 만큼 친환경적인 생태하천 조성, 지역의 특성을 살린 문화공간조성을 위하여 ‘고향의 강’ 사업에 집중 투자하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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