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공원 ‘눈축제’개최
연말까지 서울 공원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 풍성서울시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연말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오는 21일 ‘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 눈축제 1 - 전국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전국대학생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눈축제 개장과 함께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노을공원 내 눈축제 행사장에서 실시된다.
12월 17일까지 접수된 작품 중 엄선된 12개 작품이 경연대회 기간동안 눈조각 작품으로 탄생되며 월드컵공원 눈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5m에 달하는 거대 눈기둥이 작품으로 변해가는 모습과 완성된 눈조각 작품을 대회기간 이후까지 즐길 수 있게 된다.
대회가 끝난 후 완성된 작품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지며 대상 250만원,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눈조각 경연대회
월드컵공원 눈축제 2 – 서울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 눈썰매장이 노을공원에 생긴다
내년 2월 20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는 노을공원의 눈썰매장은 서울근교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노을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다른 눈썰매장과 차별화 하였다.
눈썰매장
월드컵공원 눈축제 3 - 평화의공원내 2,250㎡ 스케이트장 개장
월드컵공원의 메인공원인 평화의공원 내 마련된 1,800㎡의 스케이트장과 5세 미만 영․유아 등 가족단위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450㎡의 얼음썰매장은 내년 2월 12일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스케이트장과 얼음 썰매장
시 관계자는 “일본의 삿포로 눈꽃축제, 중국의 하얼빈 빙설제가 부럽지 않은 하늘아래 가장 가까운 환상의 눈의 나라를 월드컵공원에 마련하였으니 많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의 손을 잡고 환상의 나라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길동생태공원과 남산공원, 서울숲 공원 등 서울의 11개 공원에서도 61개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연말에 만끽할 수 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밝혔다.
- 서신혜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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