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초대원장에 최재천 석좌교수

28일 법인으로 공식 출범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10-31


국내 최대의 전문 생태연구·전시·교육 시설인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 28일 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함으로써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국립생태원은 갯벌을 매립하는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 6개 부처와 서천군이 공동협약을 해 2007 6월 시작된 사업이다.

 

사업 확정 이후 총 2단계에 걸친 기본계획 수립연구를 바탕으로 국외 우수사례 조사 14, 국제심포지엄 개최 4, 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서 추진됐다.

 

2009 7월 착공 이후에는 2012 7월 국립생태원 마스터플랜 건립공사를 완료하고 12월 생태체험관과 야외공간의 조성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6년여에 걸친 전체 건립공사를 마무리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6 12일 법인설립의 근거법령인 「국립생태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11880)이 제정됐으며 지난 9 9일 같은 법 시행령( 24718)이 제정됐다.

 

이후 임원선발 절차를 거쳐 국립생태원 설립등기를 완료함에 따라 공식적인 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으로는 최재천 교수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취임했다.

최 원장은 1990년 하버드대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거쳐 2006년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로 부임해 강단에 서 왔다.

 

임원으로는 기획경영본부장으로 윤명현 전 환경부 감사담당관이, 기초생태연구본부장으로 한동욱 전 PGA습지생태연구소장이, 생태보전연구본부장으로 김종민 전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장이 선임됐다.

 

아울러 전시생태관리본부장으로는 이원효 전 서울대공원 원장이, 생태교육협력본부장으로 권혁균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이 선임됐다.

국립생태원은 오는 연말까지 13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정식 개원 이전에 동식물과 시설관리의 보완을 거쳐 내년 봄 일반인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립생태원은 2012 12월 준공 이후 최적 운영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2013 3월부터 9월까지를 임시운영기간으로 정해 대국민 개방을 실시하며 7개월간 총 1 5,760명의 관람객을 맞았다.

 

또한, 259회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255개 학교의 7,158명이 무료로 생태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국립생태원 측은 이러한 과정을 토대로 국립생태원 전시·야외공간을 활용한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짐 정식 개원 이후에는 보다 차별화되고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위치/면적) 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 일원/99 8,000(건축연면적 59,000)

 - (공사기간/총사업비) 2009 7월 ~ 2012 12/3,264억 원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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