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회 자연환경관리기술사]김충환 환경부 주무관
“기술사 카페 정보공유가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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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소감 고생하였기 1차 합격 때 정말 기뻤으며, 최종 합격시에는 기쁨도 기쁨이지만 이제부터 진짜 기술사가 되기 위한 시작이구나 하는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감도 들었습니다. 더욱더 정진하여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역할 정립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
나만의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2009년 3월에 기술사 도전에 결심하고 서울에 있는 서초수도토목학원(김지연 강사) 수강으로 시작해 학원수강 이후에는 독학을 했습니다. 2010년 8월, 시험에 합격하고 8월 첫 번째 면접에서 낙방하고 그 후 2011년 8월 두번째 면접에서 합격했습니다.
관련 업무를 하고는 있지만 자연환경파트가 조금은 생소하여 처음에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주로 대학 도서관을 이용해 공부했습니다.
특히, 조경∙자연환경 기술사 카페에 3개 가입하여 활동하였는데 정말 도움이 컸습니다. 다들 기술사 답안지 형식으로 연습한다고 하지만 저는 그게 잘 맞지 않아서 암기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각자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으니 공부하면서 찾아가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기술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어떻게 힘든 고비를 이겨냈는지?
주말이나 퇴근 후 공부할 때, 혼자 도서관에 앉아 공부할 때 다른 동료가 취미생활을 하거나, 주말에 가족의 즐거운 모습 등을 볼 때 내가 왜 이렇게 고생을 해야하나 하는 회의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각종 모임이나, 술자리, 애∙경사 등에 불참하는 일이 많아 주변 지인들의 이해를 구하는 부분이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첫 필기시험 후 합격생의 모범 답안을 볼 때 도저히 시험시간 내 과목당 14페이지의 많은 분량과 도식 및 도형을 그려 넣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카페에 있는 다른 합격생의 수기 등을 읽고 ‘정말 많이 노력했구나’, ‘난 아직 멀었구나’하며 마음을 새로 다짐하는 계기가 된 거 같습니다.
기술사 공부는 혼자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의 이해와 배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라고 여겨집니다. 이 자리를 빌어 두 아이를 키우느라 고생한 아내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주지 못한 아들과 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가 제 좌우명입니다. 정말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근무하는 대전 서구를 생태도시로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또 자연환경기술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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