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승희대표, 첼시플라워쇼 출품 ‘낭보’

‘Fresh Gardens’부문 출품, 한국인으로 두번째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2-04-26


도시 속의 숲

 

첼시 플라워쇼(Chelsea Flower Show)Fresh Gardens’부문에 마승희 그린컨셉㈜ 대표가 도시 속의 숲이라는 작품을 출품키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첼시에서 황지해 작가의해우소 가는 길이 금상을 받은 이후, 한국의 조경을 세계에 알리려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Fresh Gardens’카테고리는 그 이름처럼, 창의적이면서 독창적인 정원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특히 생태학적 측면에서 신선하고 도전적인 작품들이 출품될 전망이어서, 주최측은 플라워쇼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마승희 대표는 이번 출품작은 세계적 화두인 도시의 생태학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또한 한국 정원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예술성과 자연친화성을 작품 속에 표현하고자 했다.”며 작품 컨셉을 밝혔다.

 

첼시 플라워쇼는 워낙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해 출품 자체만으로도 큰 성과인데 마승희 대표의 경우, 출품 신청 후 1년 뒤에나 참가가 가능한 통례를 깨고 신청즉시 출품자격이 인정되어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마승희 대표는 전라남도 여수 출신으로 미국에서 20년 넘게 지내면서, 조경뿐 아니라 미술, 의류 디자인, 고가구 등 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 온 여성 CEO. 국내 조경업계에 진출한 이래 독특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각종 박람회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벽면녹화와 석가산, 정원 디자이너로 우리 전통의 자연 풍경을 정원에 담아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이다. 또한 한국적 운치와 서양정원의 탁 트인 구도를 결합해서, 정원 문화의 퓨전양식을 발전시켜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승희 대표의 작품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승희 그린컨셉㈜ 대표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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