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상징인 DMZ에 생명의 나무 심다
강원도와 대한적십자사 공동으로 나무심기 실시‘70년 분단의 아픔, DMZ의 평화! 하나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DMZ지역에 ‘평화·생명·미래의 숲’을 조성키로
약속한 강원도와 대한적십자사간의 세 번째 나무심기 행사로 최문순 도지사,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한기호 국회의원, 이현종 철원군수 등과 철원지역의 다문화가정, 재향군인회, 지뢰피해자, RCY 단원
등 500여 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대한적십자사가 2013년 4월 4일 고성군 DMZ 지역에서
‘평화·생명·미래의
숲’공동 조성을 위한 MOU 체결 후 세 번째 추진하는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 식목일 행사는 제70회로 1,946본의 나무를 식재하게 되는데 이는 식목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1946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며 통일된 철원군의 읍·면지역을 디자인한 구역에 통일의 물결을
이루는 단풍나무를 식재하여 아름다운 경관과 통일된 철원군이 표현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화메시지’ 선포와 철원소년 소녀합창단의 합창과 성악가 류정필 씨의 공연, 통일이
되는 날 개봉하는 기억상자(Time capsule) 묻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는 별도로 강원도청 직원들은 제70회 식목일과 2018 평창동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오는 4월 10일 오전 10시에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의 도유림에 ‘하나 된 강원도! 성공하는 올림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8본의 나무심기 행사도 자체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는 이번 제70회 식목일행사와 관련하여 4월 30일까지 도내 18개소에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67천본의 나무심기와 생활권 주변에서 심을 수 있는 91천본의 나무를 무상으로 분양하는 내나무 갖기 한마당 등이 시·군별로
다채롭게 추진될 예정이며, 지역별 세부 일정은 거주지 시·군
홈페이지나 산림부서 또는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글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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