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 ‘턴키 대어를 잡아라’
총사업비 5천3백억원, 초미의 관심집중
행정안전부는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건립공사를 지난 25일 착공하고, 이와 함께 2단계 건립공사에 대한 공사발주를 조달청에 요청했다.
2단계 정부청사 공사는 총 사업비가 무려 5천3백억원으로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예정된 가운데 건설업계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필코 수주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공동도급은 타 공사와 달리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눈치작전이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등 10개 기관(3천728명)이 입주하게 될 1단계 2구역은 경쟁입찰방식에 의한 최저가 심의결과 (주)포스코 건설(한일건설(주), (주)대우엔지니어링 공동도급)이 선정되었으며 2012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등 18개기관(4천116명)이 입주하게 될 2단계는 입찰공고를 거쳐 2013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유상수 청사관리소장은 “세종시 정부청사 건립이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입찰시 지역업체와 공동계약할 것을 권장하는 한편, 하도급물량의 30%이상을 지역 전문건설업체와 계약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총리실 등이 입주할 1단계 1구역은 2012년 4월 준공예정으로(공정률 34%) 마감공사 추진 중이며, 세종시 정부청사 건립공사 최종 사업인 3단계는 201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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