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하천복원 심포지엄 제4회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연찬회

라펜트ll기사입력2008-05-01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연찬회는 친환경 하천복원 심포지엄이란 주제를 가지고 국토해양부 주최, (사)한국하천협회가 주관하여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2차에 걸쳐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연찬회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공직자와 업계(시공·설계·제조) 및 연구관련 단체에 많은 영향력을 줌으로써 명실 공히 하천관련 행사로서는 가장 알차고 보람있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공직자들은 매년 새로운 주제와 공법에 대한 설명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행사가 기다려질 정도라고 한다. 금년에도 국토해양부와 전국 지자체와 공직자 및 업계 인원 등 약 1천 1백여명이 1, 2차에 나누어 참석했으며, 친환경 하천자재 및 공법 전시회에는 참가업체 부스가 약 50개 설치하여 매년 새롭게 개발한 공법 및 자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친환경 하천복원 심포지엄을 주제로 한 이번 연찬회 행사는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제1부 개회식 및 정책추진방향에서는 국토해양부의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토해양부의 첫 번째 발표가 있었고, 뒤이어 소방방재청의 ‘자연친화적 치수 안정성을 중심으로 한 소하천의 방재성강화 정책 추진 방향’이 소개되었다. 잠깐의 휴식 후 건설기술연구원의 ‘구하도복원사업 추진 방향’과 한국수자원공사의 ‘바람직한 댐 하류 하천복원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매년 행사 때마다 인사간 교류의 기회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여 첫째날 중식 시간을 리셉션으로 배정하였다. 주최기관의 인사말과 협회장의 건배제의로 리셉션행사를 시작하였고 식사 중 전문 마술사의 마술을 통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제2부에서는 유관기관의 추진목표 및 개정하천법 해설이란 큰 주제로 5개의 소발표가 있었다. 2부 첫 번째 순서는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의 지자체 입장에서 바라본 지방하천의 바람직한 조성방향이, 다음으로는 이형석 하천연구소장의 ‘선조들이 본 하천의 풍경’을 소개하였다. 이인식 람사르총회 민간추진위원장의 ‘람사르총회와 하천복원’이라는 내용의 발표도 있었는데 10월에 열리는 람사르총회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10분간의 휴식 후에 김성호 청소년역사문화 교육원장의 ‘우리나라 하천의 고유 역사와 문화의 보전’에 관한 강의와‘국토해양부의 하천법 개정내용 해설’도 있었다.
우수사례 발표가 제3부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는데 하천복원 우수사례로는 전주천, 오색천, 한탄강, 온천천과 경천 등이 발표되었다. 하천복원 설계 우수 사례로는 곡릉천 하천환경정비사업 실시설계를 중심으로 한국하천협회 기술위원회에서 소개하였다. 
마지막 4부에서는 문제점 분석 및 토론이란 주제로 하천복원 사업의 개선 방향을 하천협회 환경위원장이 발표하였다. 발표 후 심포지엄의 마지막 행사인 하천복원 사업의 문제점 분석 및 토론이 열렸다. 전체 행사의 마지막은 연찬회에 참석자들에게 교육수료증을 수여하여 앞으로의 심포지엄 등의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 부대행사로 진행된 친환경 하천자재 및 공법전시회는 매년 새롭게 개발된 제품들을 소개함으로써 전국 지자체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이 한자리에서 공법 등의 내용을 비교·검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제1회 행사 때 20개 정도의 업체가 참여한 데에 비해 올해는 약 50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정보를 나누는 행사로 확대·진행되었다. 작년에는 부스 설치장소가 협소해서 전시 및 관람 공간이 좁아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서 올해는 입구광장을 전체적으로 활용해서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전시 부스를 관람할 수 있어 참여한 공직자·업계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올해로 4회를 맞는 ‘하천 사진공모전’도 이번 행사에서 볼 수 있었다. 더욱이 2007년에 공모한 제3회 사진 공모전 수상작 작품을 전시하여 우리의 하천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특히 전국의 지자체 및 국민을 대상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주최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공모’를 진행하였는데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을 발굴·선정하여 화보책자로 발간함으로써 아름다운 하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선정을 위한 중간단계로 하천 200선을 전시한 후 내 고향, 내 지역 하천에 대한 기본 자료를 소개하여 100선에 꼭 뽑혀야 할 하천에 스티커를 붙이는 이벤트 행사도 하였다. 수많은 하천 중에서 100개 하천을 선정 한다는 것이 어려움이 많겠지만 복합적인 기준에 의한 아름다운 하천선정의 공정한 심사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본다. 아름다운 하천 100선은 최종 확정이 되면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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