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조경학회, 차기회장 진상철 교수 선출

라펜트l이범주, 장선경 통신원(우석대,대구가톨릭대)l기사입력2009-03-30

(사)한국전통조경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논문발표회

2010년도부터 (사)한국전통조경학회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한국전통문화학교의 진상철 교수(현 본회 수석부회장)가 선출되었다. 함께 본 학회를 끌고 나갈 차기 수석부회장으로는 동국대 홍광표 교수가, 감사로는 삼성물산(주)의 김형선 부장이 선임되었고, 한경대 김학범 교수는 협회 고문으로 추대되었다. 

차기과업은 전통조경의 업역확장
진상철 차기 학회장은 “조경업을 고건축, 천연기념물, 역사, 고고학 등의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하였다. 그밖에 따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문화재 실측·설계부문을 우리의 영역으로 찾아와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며 전통조경부문의 영역의 확대와 기존 영역을 공고히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였다.

본연의 학술활동에는 만전을 기하도록
지난 3월 20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CU 테크노센타에서 개최된 정기총회 및 학술논문발표회는 ‘문화재청’, ‘한국학술진흥재단’, ‘삼성건설(주)’, ‘계룡건설산업(주)‘가 후원하고 (사)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 신상섭)에서 주최하였다.
이날 학회에선 CU테크노센타 302호에서 이사회를 가지고 차기 회장단 및 감사 선출을 한 후 CU테크노센타 301호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 정기총회의 주요행사로는 이사회 결의 안건 공표와 공로패 수여(성균관대학교 김용기 교수 정년퇴임), 우수논문상(영남대 박찬용 교수, 중부대 홍형순 교수)수여, 전통조경분야 박사 학위패(고려대 안병철, 고려대 김현준) 수여 등이 진행되었다.
회장인사 부문에서 신상섭 회장(우석대)은 “보전관리영역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책자발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학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어 영남대학교 박시익 교수의 전통조경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중식을 가진 후 분과별 학술논물발표회가 있었다.
경주대학교 최재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분과는 ‘전통조경과 경관’ 이라는 주제로 한양대학교 탁영란 교수외 2명의 ‘전통 정원에 대한 경관 선호 구조 모형 분석’등 9개의 논문 발표가 있었다.
제2분과는 경상대 김철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통조경과 문화’라는 주제로 고려대학교 심우경 교수의 ‘문화다양성에 미친 종교의 영향‘ 등 9개의 논문 발표가 진행되었다.
전통조경학회는 다음날(21)일 약 50명이 경주 남산, 최씨종택 및 수리뫼 정원 등에 대한 춘계학술 답사를 실시하였다.



▲신상섭 회장(상단), 홍광표 차기 수석부회장(좌측 하단), 김형선 차기 감사

[미니인터뷰]공로패 수상, 성균관대 김용기 교수
그동안 강단에서 학회에서 전통조경분야 뿐만 아니라 세계각국의 정원 등에도 깊은 조예로서 연구활동을 펼쳐왔던 김용기 교수. 이번에 정년퇴임을 앞두고 (사)한국전통조경학회는 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에 공로패를 수상후 그동안의 소회에 대해 물어보자 “그동안 전통조경학회를 위하여 많은 일들을 해왔다. 그래서 이렇게 성장한 학회의 모습을 보게되어 뿌듯하다”며 기분좋은 웃음을 내비쳤다. 이어서 앞으로 전통조경을 포함한 조경에 몸담고 있는 후학들에게 “학문을 공부하는 사람이 이런저런 시류에 휘둘려 중심을 잡지 못하면 안된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며 의지를 관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두고 있지 않고 있다. 그저 가정을 조경처럼 가꾸며 심신을 즐겁고 건강하게 돌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용기 교수는 최근 ‘정원이야기(태림문화사)’라는 책을 발간하여 왕성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소감을 말하는 김용기 교수

이범주, 장선경 통신원(우석대,대구가톨릭대)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