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래도시를 위한 6가지 제안 ‘The Healing City’
중국 Yanzihu 미래도시 조성 국제공모 당선작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04-16
ⓒADEPT
중국 선전지역 Yanzihu에 900ha의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국제공모에 ADEPT의 ‘The Healing City’가 당선됐다.
선전지역은 급속한 성장으로 다른 거대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점점 더 열악해지는 생활환경으로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빠른 도시화의 부작용으로 강과 언덕, 산 등 자연을 위협하고 있다.
당선작은 다양한 경관과의 접근성, 지속 가능한 이동성, 공공공간을 통해 자연과 사람, 이웃을 치유하는 6가지 새로운 전략을 제안했다. 6가지 전략은 도시 구조와 지속가능성을 자연과 역사에서 찾고 건강하고 활동적인 환경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비전이다.
1. Restorative Lakes
오늘날 물은 도시 주변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질적인 물 관리가 부족해 수질과 경관의 오염을 초래한다. 당선작은 가장 넓은 곳에 있는 강의 폭을 세 개의 큰 호수로 확장해 물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도우며, 각각의 호수는 정화, 복원, 레크리에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두 개의 개별 처리 시스템은 도시 가장자리를 따라 여과 과정을 통해 폐수와 빗물/하천수의 분리한다. 폭우 상황의 경우, 넓은 완충 지역과 호수의 많은 물이 두 시스템을 분리시켜 수질과 저장 기능을 보존한다. 주택 단위부터 건물 규모, 근린까지 모든 규모에 물순환 시스템이 도입되고, 둑을 따라 조성된 녹지대는 산업 및 도시 오염물질이 수계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규모로 확장된다.
2. Connective Landscape
사업지역 전체에 걸쳐 역사적 또는 환경적 가치가 있는 기존 건축물은 개발의 일환으로 공공 또는 문화적 목적으로 변형된다. 자연, 경관, 도시를 통합한 녹지대가 프로젝트 구역을 통해 연결돼 역사나 공공건물을 정박하는 레크리에이션 환경을 형성한다.
도시가 건강한 공공공간을 제공하려면 도시의 녹색 구조는 다른 규모의 도시 구조로 통합되어야 하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통합되어야 한다. 마스터플랜은 큰 공원, 녹색 길, 공공 광장, 동네 모퉁이 정원까지 다양한 녹색 공간의 계층구조를 보여준다.
3. Public Access to Water and landscape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도모하기 위해 이동과 놀이를 통해 주민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계획에서 도시 가장자리의 주요 부분은 공동체 기능, 접근 가능한 풍경,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과 함께 활용된다. 지역 문화를 반영한 정교한 패턴의 오솔길이 물, 풍경, 도시를 엮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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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Urban farming
건강식품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농업을 동네 전체에 정착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장려한다. 다양한 완충지역과 시스템에 의해 관리되며 저장된 빗물은 소규모 지역농장과 도심 가장자리의 대규모 농업농장을 중심으로 지역농업 시책에 재사용된다.
5. Conscious mobility
이동성은 이동성과 공공공간 계층 구조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교통 체증으로부터 이웃을 치유한다. 마스터플랜은 중요한 연결고리에 약간의 추가만 더했을 뿐 각 동네의 기존 가로구조를 보존하고 있다. 연계된 공공공간의 보다 효율적이고 매력적인 이동 루프인 지하철 노선과 지하철 정거장을 개발하면 도시의 공공 공간이 연결된다. 메인 모빌리티 루프는 도시 전체를 연결하고 미래 수요, 신기술 또는 예상치 못한 솔루션을 위한 유연한 영역을 가진 대부분의 모빌리티 유형에 최적화되어 있다. 전체 프로젝트 영역은 선전지역의 주요 인프라와 연결되며 공항과 홍콩으로 가는 모든 방향의 효율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6. Healthy prosperity
마지막 전략은 개선된 공공공간과 경제적 번영을 위한 기반을 형성한다. 각 동네의 중심에는 지하철 역, 주차 및 주요 공공 공간이 있는 '모빌리티 플라자'가 있다. 공원, 광장, 거리와 연결은 다양한 환경과 분위기의 공공 공간을 하나로 묶는다. 크기, 물질성, 프로그램, 활동, 표현의 다양성을 통해 도시 계층은 지식 공유, 아이디어의 교환, 그리고 건강한 삶을 초대하고 장려한다.
모든 것을 효율에 초점을 맞춘 모더니즘 계획과 달리 마스터플랜은 의도하지 않은 만남을 목표로 왜곡된 인간규모의 가로경관을 재도입한다. 차량도로 사이의 보행자 통로는 방향과 형태가 달라져 직장인과 주민, 일반인이 일상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과 모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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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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