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필요할 때 공원을 만든다면? 만약 이 공원이 자전거로 만들어진 공원이라면?

코웃음을 칠 수 있겠지만 실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이런 공원을 만나볼 수 있다.

조경가 존 벨라(John Bela, Rebar)와 예술가 팀 울퍼(Tim Wolfer, N55)이 공동 작업한 움직이는 공원 ‘Parkcycle Swarm’은 시민들의 참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원이다.

인간의 힘으로 움직이는 자전거와 녹지와의 결합으로 볼 수 있는 이 발명품은 “기존의 자동차 중심의 도시 인프라 내에서 민첩한 움직임을 위해 설계된 이 움직이는 공원(Parkcycle Swarm)은 인간의 동력과 참여를 통해 공간을 분배하는 시스템을 가진다.”고 존 벨라와 팀 울퍼는 말한다.

N55에 따르면 이 움직이는 공원(Parkcycle Swarm)은 로컬 규격에 적합 하도록 설계 할 수 있으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기준에 맞게 Parkcycle Swarm을 설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시민들의 참여와 스스로 만들어내는 Parkcycle Swarm같은 DIY형 도시 계획 및 경관 건축 프로젝트는 도시, 디자인, 조경·건축, 공공 예술 등의 분야를 통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창조적인 실험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