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일대기 모험 청해진 어린이공원 

완도군(김종식)은 지난 1월 20일 완도읍 죽청리 청해진 공원에 장보고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한 테마형 어린이공원을 조성했다.

청해진 어린이 공원은 3,800㎡ 면적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자하였다. 기존의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울 수 있는 장보고의 여정·사색·모험이 스토리로 이어지는 테마형 공원으로 만들었다. 

주요 시설물로는 배조합놀이대, 스카이웨이, 요새성 등 안전기준에 적합한 19종의 다양한 체험시설과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는 순환 산책로와 휴게시설,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음(綠陰) 공간 등을 고루 배치했다.
 
특히, 완도군은 도로개설 등 공사중에 버려지는 나무 중 조경적 가치가 높은 수목을 이식하여 관리하는 나무은행을 통하여 대경목 소나무, 동백나무 등 6종 122본을 어린이 공원 내 조경수로 활용하여 1억원의 예산 절감도 가져왔다.

정유승 환경녹지과장은 “관내에 어린이 등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그동안 광주권의 놀이공원을 이용하였으나 금번 어린이공원 준공으로 시간적, 경제적 불편함을 해소함은 물론 관광지, 축제 등 관광상품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내외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