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농업 추진부서 ‘통합논의’

시정개발연구원, 공원녹지국 담당 옥상텃밭 문제?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7-08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도시농업은 경제진흥실 생활경제과의 주도하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보다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서울시 도시농업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는 도시농업은 다양한 측면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담당부처가 정해지지 않고 추진부서가 제각각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보고서는 부처별 진행하는 도시농업 사업 중 공원녹지국에서 옥상녹화사업의 일면으로 옥상텃밭을 활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언급하였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서울경제분석센터 박희석 연구위원과 양승희 연구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서울시는 2011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현재 25개 자치구 가운데 9개의 자치구가 도시농업 관련 조례제정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자치구별로 조례를 추진하는 부서가 다르며 각 부처별로 비슷한 명칭하에 같은 성격의 도시농업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하고 있다.

 

또한 각 부처별로 도시 농업을 활성화하려는 의도는 좋으나 성과주의로 가다 보니 사업의 일괄성이 문제가 되며, 비슷한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사업이 겹칠 수도 있다고 기술하였다.

 

보고서에서 밝힌 서울시 부처별 도시농업 추진 사업 현황을 보면 텃밭농원, 옥상정원은 경제진흥실, 농업기술센터, 공원녹지국 모두 세 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자 텃밭은 경제진흥실, 농업기술센터 이 두 곳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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