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미래도시를 보호하라
[당선작] ONE Prize Award
ONE Prize Award는 사회, 경제 그리고 도시의 변화 가운데 생태적 가능성을 찾기 위해 개최된 국제공모이다. 조경을 비롯하여, 건축, 도시,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를 유도해 기후변화 환경 속 도시의 미래를 디자인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올해 주제는 홍수와 태풍에 견디고, 회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이다. 녹지공간, 방파제, 방수기술, 공공공간 등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제안은 세계 각지에서 하나 이상의 실존 대상지를 설계하도록 했다.
15개국 168개팀이 공모 접수를 완료하였으며, 지난달 29일 Kenya Endo(harvard gsd) 씨의 ‘Dynamic Capacities’가 당선되었다.
일본 도쿄의 도네가와(利根川) 유역을 대상지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해안 주변 저지대에 물을 가둘 수 있는 분산 시스템(보호습지)을 통해 생태적 기능을 극대화 시키고 동시에 이것을 도시 활동과 결합하고자 했다.
도네가와 연간 22만m3 발생하는 저수지 퇴적토를 다시 댐 상류 사면식재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침식과 퇴적토를 저감시키는 방법이 특히 눈길을 끈다.
Dynamic Capacities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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