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찬우교수“생태환경분야 리더필요해”

융합생태환경연구센터 1주년 기념식열려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4-05

독일 제하드 위글리브 교수 내한, 강연펼쳐



상명대학교 융합생태환경연구센터가 1주년을 기념하고 나섰다.

 

지난 4 4, 상명대 융합생태환경연구센터의 1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행사와 함께 연구센터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일 브란덴부르크 기술대학 제하드 위글리브 교수(Gerhard Wiegleb, BTU Cottbus)의 특별강연이 오후 6시 성남 분당에 위치한 아미고 타워에서 개최됐다.

 

변찬우 융합생태환경연구센터장(상명대학원 변찬우 교수)지구차원에서 기후변화, 홍수피해 및 재해 등 생태환경복원에 관한 정책적대중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뚜렷한 정책보다는 구호로만 이뤄지고 있다. 때문에 보다 생태환경복원분야의 리더 양성이 필요한 시기라며, “연구센터는 관련사업의 수요를 충족하고 생태환경복원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교육하며 이를 확산시키고자 설립했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제하드 위글리브 교수(Gerhard Wiegleb, BTU Cottbus)
 

이날 1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해외 석학의 강좌도 열렸다.

 

‘독일의 생태조경을 주제로 강연한 제하드 위글리브 교수(Gerhard Wiegleb, BTU Cottbus)는 발제 도입부에서인구밀집도와 경관보호는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다. 독일 생태지도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과 생물종다양성이 높은 지역이 유사하거나 일치하고 있다. 결국 인구밀도와 종 다양성은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으며, 사람의 생활방식이 종다양성에 혜택을 주는 것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주로 이탄지역이나 습지 복원 등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으며, 습지의 복원을 위해 어떤 종을 지키고 배척할 것인지, 어떤 종을 도입하고 제거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방법으로는 생태공학이나 융합엔지니어링 그리고 관련 정책과 전문가들의 복합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여 말했다.

 

토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토지의 질에 따라 복원의 시간이 늘어날 수도, 혹은 줄어들 수도 있으며 생태학적 변수가 토지 질에 의해 상당수 달라질 수 있다며 최근 세계적으로 건조화되고 부영양화되고 있는 토지의 질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생태계의 복원은 완전한 복원까지 약 2천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보호와 보존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생태계 피라미드에서 상위개념의 생물이 대상지에 나타날수록 소생물계의 도입이 쉬워지기 때문에 생태계가 건강해진다는 증거라고 말하며, 생태계 피라미드의 소비자층에 위치한 동물들의 도입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해 말하기도 했다.

 

1주년을 맞은 융합생태환경연구센터는 생태환경복원분야의 이론과 실무과정 수행을 통한 생태환경복원사업 수행과 생태환경복원분야 전 과정에서 걸친 교육 프로그램개발 및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로 융합생태환경분야의 산관을 연계한 수탁연구, 생태환경복원 분야 건설업운영자공무원학생 재교육, 생태환경복원 사업 교육프로그램 강좌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자연생태복원기사의 보수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변찬우 센터장


김태한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학과장


황병기 교수(천안산학협력처장)


사회를 맡은 함재영 씨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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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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