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은행, 예산절감 우수표창 수상

운영성과 36억원…감사원 개원 기념식서 예산절감 우수 표창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09-09-04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추진하는 나무은행사업이 예산절감은 물론 부족한 숲을 가꾸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감사원 개원 64주년 기념식에서 나무은행이 예산 절감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나무은행은 박준영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의욕적으로 운영, 국·공유 재산중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식재관리 등 사후관리가 양호한 지역에 포지를 마련해뒀다가 숲가꾸기 지역과 각종 개발 사업지중 조경적 가치가 있는 나무가 베어지기 전에 굴취 운반해서 준비된 포지에 관리하다 공공사업장 등에서 활용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나무은행을 통해 가로수, 도시숲 조성 등 111개 사업장에서 13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현재 나무은행에 예치된 수목 3만6천813그루의 기대가치 177억원을 더하면 316억원의 운영성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수집된 나무의 장소별로는 산지전용지역 2천740그루, 수종갱신지역 2천305그루, 도로 등 공공개발지역 3만4천519그루, 개인기증 및 숲가꾸기 지역 2만4천666그루로 총 6만4천230그루에 이른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그동안 버려지던 나무들이 나무은행을 통해 부족한 우리 주변의 숲을 조성하는데 귀중하게 쓰여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조경수자원 확보를 위해 작은 나무까지 수집을 확대해 나가고 숲가꾸기 사업장과 밀식된 가로수 등의 나무 이식 및 판매를 통해 세외수입도 증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나무은행사업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3차례의 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하고 나무의 굴취 대상지 선정 요령과 굴취·운반, 사후관리 요령 등을 담은 ‘나무은행 수목관리 매뉴얼’ 300부를 제작 배포했으며 도민 누구나 나무 기증과 분양을 신청할 수 있는 나무은행 홈페이지도 구축 한 바 있다.

<나무은행 홈페이지>

출처_전라남도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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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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