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구조, 피라미드→ 항아리

2억원 이상~4억원 미만 전체 44.17%
한국주택신문l김지성 기자l기사입력2011-11-18


수도권 아파트 가격대별 가구 수가 저가 아파트가 많은 피라미드형에서 중간가격대가 많은 항아리형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지난 15일 수도권 아파트 3221990가구를 대상으로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2억원 이상~4억원 미만 아파트는 1423181가구로 전체 44.17%를 기록,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전만 해도 2억원 미만 저가 아파트가 전체 38.01% 1028271가구로 피라미드형 구조에 가까웠다. 하지만 2억 미만 아파트가 크게 오르면서 2~4억원 미만 가격대로 상향 이동됐지만 고가 아파트는 내림세를 보이면서 중간 가격대가 볼록한 항아리형 구조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5년 전 대비 현재 가격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2억원대 미만 저가 아파트와 8~10억원미만 고가 아파트는 각각 16.32%P, 0.65%P 감소했다. 반면 2~4억원 미만은 13.13%P, 4~6억원 미만은 5.16%P, 6~8억 미만은 0.45%P로 비중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2006년 말 파주와 은평뉴타운 고분양가 논란을 시발점으로 저가 주택 수요가 급증했지만 고가 주택은 DTI규제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투자 매력을 잃으면서 주택시장 트렌드가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김지성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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